(KCR News) 천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어제 밤 오클랜드 시 내외곽에서 노숙자로 지내는 사람들의 수를 파악하기 위하여 걸거리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그 수가 부쩍 늘어났으며, 매년 겨울이 되면 더 많은 노숙자들이 오클랜드 거리에 잠자리를 찾아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시는 750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37만 5천 달러의 비용으로 노숙자들의 수를 파악하는 계획으로 준비했으나, 무려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처음으로 오클랜드 전체적으로 노숙자들을 셀 수 있었다고 전했다.

3인 1조로 된 봉사자 팀들은 어제 밤 9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오클랜드 시내 거리와 골목, 숲, 공동 묘지 등등을 찾아 다녔으며,웰스포드부터 와이우쿠까지 그리고 피하에서부터 후누아까지 오클랜드 전 지역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인구 센서스에서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노숙자로 조사되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다음 달 확정되어 카운실은 정부와 NGO 단체들과 대책 마련을 위한 자료로 쓰여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