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r NZ가 퀸스타운과 브리즈번을 잇는 새로운 ‘직항 계절 노선(non-stop seasonal route)’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
11월 17일 Air NZ는 성명을 통해, 이 노선을 통해 뉴질랜드인들이 겨울에 호주 퀸즐랜드에서 눈 대신 모래와 햇살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계절 노선은 내년 6월 22일부터 시작해 10월 23일까지 이어지며, 퀸스타운에서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 5분에 출발하고 비행시간은 3시간 50분인데, 브리즈번에서는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하며 3시간 35분이 걸린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 노선에서는 1만 7,000석을 제공하며 남알프스와 햇살 가득한 퀸즐랜드를 편리하게 연결해 양국 간 더 많은 여행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퀸스타운이 호주인에게 일 년 내내 인기 있는 곳이라는 걸 알고 있고 이번 연계를 통해 스키 시즌에 더 많은 방문객이 올 거라면서, 퀸즐랜드 주민에게 남섬으로 직항하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해 퀸스타운은 물론 오타고 등 남섬의 더 많은 데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브리즈번은 눈 대신 햇살을 찾는 남섬 주민에게도 환상적인 여행지로 이 새로운 노선은 두 개의 상징적인 라이프스타일 여행지를 연결해 여행객에게 휴가를 계획할 때 더 큰 유연성과 선택권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퀸스타운 공항 관계자도 두 도시 간 항공편이 추가돼 기쁘다면서, 친구나 가족을 만나러 가는 이들에게는 아주 좋고 브리즈번에서 환승하는 이들에게도 편리해 태즈먼 해협 양쪽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항공사 측은 새 노선은, 뉴질랜드 국민을 호주 전역의 더 많은 목적지와 연결하려는 Air NZ의 환승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