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전단, 9일 오전 오클랜드 전쟁기념관에서...
오클랜드 데본포트 해군 기지에 입항한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11월 9일에는 오클랜드 전쟁기념관에서 행사를 갖는다.
9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오클랜드 전쟁 기념박물관에서 6.25전쟁 참전비 참배 및 헌화를 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전단 지휘부와 참전용사 및 가족, 뉴질랜드군, 오클랜드 총영사 등 270여 명이 참석한다.
9일 오전 11시 10분부터 11시 40분까지는 오클랜드 전쟁기념관 야외 광장에서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해군 군악대 합동 연주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 합동 연주회는 한국과 뉴질랜드 해군군악대가 합주를 한다.
오클랜드 전쟁기념관 야외 광장은 오클랜드 박물관 정문 앞의 전쟁 참전비가 있는 공간으로, 그동안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오클랜드에 입항했을 때 태권도 시범 등을 보였던 곳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인도와 태평양 지역 9개국 10개항을 순방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는 7번째 기항지로 알려졌다.
사관생도들을 정예 해군장교로 양성하고, 순방국과의 군사 교류협력을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입항한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11월 12일까지 뉴질랜드에 머문다.
9일 오전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행사가 예정된 오클랜드 전쟁 기념박물관(Auckland War Memorial Museum)은 흔히 오클랜드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으로 오클랜드 도메인에 위치해 있다.
전쟁기념 박물관인 3층의 오클랜드 전쟁 기념 박물관은 뉴질랜드를 위해 봉사하고 궁극적인 희생을 치른 이들을 기리는 곳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1, 2차 세계대전 중 한국, 말라야-보르네오, 베트남, 보스니아, 쿠웨이트,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역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며, 3층의 전쟁 기념 박물관 벽면에는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편, 11월 8일 오후 2시에는 오클랜드 데본포트 해군 기지에 도착한 한산도함에서는 오클랜드 총영사와 오클랜드 한인회장,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환영식이 있었다.
관련 뉴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