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11월 23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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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2주년, 럭슨 총리 “이제는 미래를 건설할 때”

럭슨 총리는 국민당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연설을 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2년간 “기본기 회복(fixing the basics)”에 집중해 왔다고 평가하며, 이제부터는 “미래를 건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럭슨 총리는 이번 정부의 유산이 단지 노동당이 남긴 일시적인 경제 및 사회적 어려움을 관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더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KiwiSaver 증가와 소득 감소 역설

키위세이버(KiwiSaver) 불입액을 늘리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실제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불입률이 오르면 같은 급여에서도 저축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커져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돈이 감소한다.


정부는 장기적인 은퇴 준비 강화를 위해 직원 및 고용주 불입률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있지만, 동시에 정부 기여금은 축소되어 개인 부담이 커졌다. 특히 생활비 비중이 큰 가계나 저소득층은 가처분소득 감소를 더 크게 체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축 증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소비 여력이 줄어 가계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저축 확대와 가계 안정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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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증가 경고, “예산을 지키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시작되면서 금융기관이 소비자들에게 주의보를 보냈다.


웨스트팩에 따르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일반 금요일 대비 고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이 33% 증가했다.


웨스트팩 금융 웰빙 매니저 워렌 난우는 “지나친 지출 유혹에 휘둘리지 말고, 세일 전부터 필요했던 항목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마약 거래, 데이팅 앱까지 침투

올해 발표된 뉴질랜드 약물 동향 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을 구매한 이용자 중 5%가 데이팅 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로빈 판 더 샌든은 일부 이용자들이 데이트 목적이 아닌 마약 구매를 위해 틴더와 같은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직범죄가 직접 개입한다기보다,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시장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라며, 구매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Common Dolphin(Delphinus delphis) 나이 측정 기술 개발, 보전의 ‘게임체인저’

뉴질랜드의 Massey University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돌고래의 나이를 DNA 기반으로 추정하는 후성유전 시계(epigenetic clock)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좌초되거나 혼획된 75 마리의 돌고래를 대상으로, 이들의 치아 성장층(growth layers)과 DNA 메틸화(methylation) 패턴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기존에는 돌고래의 나이를 알기 위해 사망 후 치아를 분석해 나이 추정을 해왔지만, 살아있는 개체에 적용하기 어렵고 특히 나이가 많은 개체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살아있는 돌고래의 피부 조직 등 비침습적 샘플만으로 나이를 ±2년 내외로 추정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해양생태학자인 Karen Stockin 교수는 “이 기술은 돌고래 개체군의 건강과 번식 상태를 너무 늦기 전에 파악할 수 있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돌고래 보전과 관리 전략 수립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질랜드, 중동 지역과 협력 확대

무역 전문가 밀러는 중동 국가들이 뉴질랜드산 고품질 식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프리미엄 유제품, 육류, 농산물이 중동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또한 항공, 교육, 국방 분야에서도 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중동 지역이 뉴질랜드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적응 자금 확대 합의, 그러나 화석연료 언급 빠져

COP30 회의에서 선진국들은 저개발국가의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 적응 자금(adaptation funding)을 세 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합의문에는 화석연료 감축 또는 폐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비판을 받고 있다. 


Simon Watts 기후변화부 장관은 194개국이 함께 이런 합의를 이룬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적응금 확대 합의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규모나 지급 시기, 화석연료 대응 등 핵심 사항이 아직 충분히 명확화되지 않았다는 내부 및 국제사회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피지 스노클링 사고로 사망한 Takapuna Grammar School 교사, 가족 위한 온정 모여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Takapuna Grammar School에서 수학교사로 재직 중이던 Kevin Hu(36세)가 최근 피지에서 스노클링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그의 유가족을 위한 온라인 모금이 진행되어 23일 밤 기준으로 5만 달러 이상이 모금된 상태다. 


모금 페이지에는 Kevin Hu 교사가 “학생 교육에 열정적이었으며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는 소개가 담겨 있다.  


유족은 현재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피지로 돌아가 시신 인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Trade(외교부)은 뉴질랜드인의 피지 사망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지원 요청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제78회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성황리에 개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전통 있는 제78회 크리스마스 쇼 퍼레이드가 열려 도심이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퍼레이드는 지역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매년 많은 가족과 시민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45대의 화려한 플로트(floats)와 수백 명의 퍼포머가 참여해 볼거리를 더했다. 도심 주변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모여 각종 음악, 공연, 캐릭터 행진을 즐기며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퍼레이드를 감독한 제이슨 리커스는 “이 행사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소중한 추억이자,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아주는 특별한 전통”이라고 말하며 퍼레이드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클랜드 A F Thomas Park 홍수 대응 방안 주민 의견 수렴 종료

Auckland Council가 노스쇼어 지역의 홍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A F Thomas Park 일대에 습지 및 건식 물저장시설(드라이 디텐션)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주민 의견을 오늘(11월 23일)자로 마감한다. 


제안된 설계 개념은 홍수 저감을 위한 공간과 동시에 공원 공간으로 활용하는 ‘블루-그린 인프라’ 방식으로, 축구장·골프장 등 기존 레크리에이션 용도 역시 검토대상이다. 


최종 결정은 Kaipātiki Local Board가 2026년 초에 내릴 예정이며, 비용, 구조, 레크리에이션 용도 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전망이다


타우랑가 실종 남성 수색 계속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오투모에타이(Ōtūmoetai) 지역에서 밤 10시경 마지막으로 목격된 남성 Jaismon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검정과 흰색 티셔츠와 회색 반바지를 입고 맨발 상태로 보였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과 구조대는 그의 안위를 크게 우려하며 제보를 요청했고, 항만 및 수중 수색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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