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함 지나간다고 인터넷이 꺼진다고

전쟁함 지나간다고 인터넷이 꺼진다고

0 개 4,022 KoreaPost

b6cc1217aab572a2f6702eecbf453470_1749337255_8361.jpg
 

2025년 6월 6일 새벽 2시경, 오클랜드 인근 해안에서 호주 해군의 대형 상륙함 HMAS Canberra가 지나가자 무선 인터넷과 라디오 방송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HMAS Canberra는 호주 해군의 230m급 대형 상륙함으로, 웰링턴 자매도시 행사 참석을 위해 뉴질랜드 연안을 통과 중이었다 .



해당 군함의 항법 레이더가 공용 5GHz 주파수에 간섭을 일으켜, 와이파이·블루투스·라디오 통신이 광범위하게 끊긴 것이다. 특히 타라나키에서 말버러 지역까지 영향이 미쳤다 


호주·뉴질랜드 국방부가 신속히 연락해 레이더 주파수를 변경, 약 1시간 만에 장애는 해제되었고 현재 추가 피해는 없는 상태다.


NZ ISP Primo 대표 매튜 해리슨은 “전쟁함이 와서 네트워크가 멈출 줄은 몰랐다”며 “이건 단순 장애가 아니라, 군용 레이더가 우리 장비를 꺼버린 것”이라 말하여 IT 업계에도 큰 충격이었다 


한 지역 라디오 방송국 측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백업으로 방송 복구했다”며 “이런 군함 한 척이 도시를 ‘먹통’으로 만들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


이번 사건은 사이버 공격이 아닌, 군용 레이더의 ‘기술적 간섭’이라는 점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그러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뉴질랜드의 통신 체계가 얼마나 주파수의 힘 앞에 연약한지를 명확히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다 .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레이더나 군용 시스템과 독립적인 주파수대 확보가 필요하다”고 RNZ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


소동은 짧았지만, “마이 와이파이, 군함 한 척에 이래도 되나?” 하는 실소가 뒤따랐다.


노스하버, 여원 윤 ‘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 선정

댓글 0 | 조회 797 | 2025.12.08
노스하버가 2025 뉴질랜드 여자 인… 더보기

통가리오로 국립공원 산불, 322헥타르 피해…25% 진화 중

댓글 0 | 조회 959 | 2025.12.08
뉴질랜드 소방청(Fire and Em… 더보기

뉴질랜드, 연말 소비 증가…저금리·소득 개선으로 내년 지출 전망 밝아

댓글 0 | 조회 898 | 2025.12.08
뉴질랜드 가계의 소비가 다시 활기를 … 더보기

뉴질랜드, 호주행 이민 증가로 임대차 시장 공급 과잉

댓글 0 | 조회 2,667 | 2025.12.08
뉴질랜드의 임대차 시장이 호주로 이주… 더보기

뉴질랜드, 주 초반 따뜻한 날씨로 시작…북섬·남섬 동부 대부분 맑음

댓글 0 | 조회 827 | 2025.12.08
이번 주 뉴질랜드는 따뜻하고 대체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FOMO 심화로 첫 집 구매자 중심 강세

댓글 0 | 조회 979 | 2025.12.08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이…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동물 방임 혐의로 9,800달러 벌금 및 소유 제한

댓글 0 | 조회 655 | 2025.12.08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케빈 모리스 델(… 더보기

"2025 한인의 날(Korean Day)" 축제, 오클랜드에서 한국의 매력 발산

댓글 0 | 조회 2,152 | 2025.12.08
뉴질랜드 최대의 한인 커뮤니티 축제인… 더보기

경찰, 마운트 웰링턴 주유소 앞 흉폭 강도 사건 청소년 2명 검거

댓글 0 | 조회 1,091 | 2025.12.08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 지역에서 연이… 더보기

ASB "뉴질랜드 경제, 2026년 회복 가속화 전망"

댓글 0 | 조회 1,319 | 2025.12.08
뉴질랜드 경제가 지난 한 해의 불황을… 더보기

고정형 주택 대출금리, OCR 인하에도 하락하지 않는 이유

댓글 0 | 조회 1,417 | 2025.12.08
뉴질랜드 주택 대출 고정금리가 최근 … 더보기

퀸스타운 교통난 해결, 케이블카 건설 계획 우선 추진

댓글 0 | 조회 705 | 2025.12.08
퀸스타운의 심각한 교통 혼잡 문제 해… 더보기

뉴질랜드 Z세대, 복고 감성에 빠지다

댓글 0 | 조회 938 | 2025.12.08
뉴질랜드의 Z세대 사이에서 복고 감성… 더보기

오클랜드, 오토바이 운전자 피살 사건…21세 남성 살인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907 | 2025.12.08
오클랜드 마운트웰링턴에서 지난 금요일… 더보기

오클랜드 시민들, 기후 행동 ‘역대 최대 참여’

댓글 0 | 조회 712 | 2025.12.07
오클랜드 시민들이 기후 대응 활동에 … 더보기

12월 7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17 | 2025.12.07
뉴질랜드 과일 키위, 미국 시장에서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1,137 | 2025.12.07
12월의 오클랜드는 유난히 빛이 아름… 더보기

차가운 레드 와인, 어떤 종류가 어울릴까?

댓글 0 | 조회 1,149 | 2025.12.07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더보기

경매 물량 급감, 연말 부동산 시장 조정 신호

댓글 0 | 조회 1,461 | 2025.12.07
최근 뉴질랜드 주택 경매 물량이 급격… 더보기

포리루아 여성, 배우자의 외도 의심해 잠자는 남편 성기 절단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1,671 | 2025.12.07
뉴질랜드해럴드에 따르면 포리루아 지방… 더보기

인구 고령화, 간호사들은 노인 환자 치료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

댓글 0 | 조회 1,096 | 2025.12.07
뉴질랜드의 평균 수명이 지난 50년간… 더보기

키위세이버 어려움 인출, “두 주 후 내 삶이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댓글 0 | 조회 1,427 | 2025.12.07
최근 키위세이버(KiwiSaver)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최고 연봉 스포츠 스타 10인은 ?

댓글 0 | 조회 1,179 | 2025.12.07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 더보기

12월 6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36 | 2025.12.06
뉴질랜드 민물고기 28% 멸종 위기,… 더보기

키위레일, “철도 선로 장난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501 | 2025.12.06
와이라라파에서 열차가 선로에 들어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