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올해 행사 취소한 ‘캔터베리 A & P쇼’

재정난으로 올해 행사 취소한 ‘캔터베리 A & P쇼’

0 개 696 서현

매년 11월에 열리는 ‘캔터베리 농업박람회(NZ Agricultural Show)’가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보통 ‘캔터베리 A&P 쇼’로 알려진 이 행사는 올해 11월 13일부터 캔터베리 기념일인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할 예정이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캔터베리 농업 및 목축업 협회(Canterbury Agricultural & Pastoral Association)’는 4월 17일 이와 같은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도 가축과 관련된 심사와 대회는 계속 진행할 것이지만 예년과 같은 대형 농업박람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이는 코비드-19로 취소됐던 행사를 포함해 지난 몇 년 동안 협회의 사업 모델을 재검토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협회의 스튜어트 미첼(Stewart Mitchell) 이사회 의장은, 올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한 결정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12개월 동안의 준비 비용과 사흘 동안의 수익은 누가 분석하더라도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첼 의장은 “안타깝게도 이사회는 최근 재무 상태와 전망을 검토하고 위원회의 심의를 고려한 결과 2024년에 본격적인 공개 쇼를 진행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2년 간의 코비드-19 사태와 2023년에 재정적 손실을 겪은 후 협회의 재정 보유액은 제한됐으며 수익 흐름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2024년에 또 다른 손실이 발생할 위험을 감당할 수 없으며 임금 및 규정 준수 비용 상승도 또 다른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기업 후원과 전시업체 및 입장료 수익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박람회는 186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농업 박람회인데 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소식을 들은 필 메이저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사람을 불러 모으는 이 행사가 올해 크라이스트처치의 행사 중 하이라이트라면서, 몹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국의 많은 다른 조직 및 기업과 마찬가지로 캔터베리 농업 목축 협회도 지난 몇 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2년 간의 팬데믹과 비용 상승으로 협회 재정에 확실히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협회와 상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앞으로 며칠 내에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양폭풍으로 '전력망 비상사태', 전파교란도 우려

댓글 0 | 조회 1,277 | 2024.05.11
국가 전력망 운영업체인트랜스파워(Tr… 더보기

예산 사전 발표, 국방비 지출 5억 7,100만 달러

댓글 0 | 조회 1,025 | 2024.05.10
주디스 콜린스 국방부 장관은 금요일 … 더보기

“양 2,500만 마리 이하로 줄어들고 소도…”

댓글 0 | 조회 1,579 | 2024.05.10
2023년 6월 말 현재 뉴질랜드 전… 더보기

주차 중이던 관광버스 턴 도둑 일당 당일 체포

댓글 0 | 조회 1,881 | 2024.05.10
남섬 동해안의 해변 전망대 주차장에 … 더보기

기상 당국 “올해 건조한 겨울이 될 듯”

댓글 0 | 조회 1,432 | 2024.05.10
(그림) 5월~7월 전국의 토양 건조… 더보기

경찰, 아시안 여성 사망자 신원 확인 중 "도움 필요"

댓글 0 | 조회 2,609 | 2024.05.10
뉴질랜드 경찰은 오클랜드 Gulf H… 더보기

2024년 예산, 윌리스 '의미 있지만 적당한' 세금 감면 약속

댓글 0 | 조회 1,041 | 2024.05.10
니콜라 윌리스 재무부 장관은 올해 예… 더보기

화장품 등에 코카인 밀반입 시도, 여성 징역형 선고

댓글 0 | 조회 1,161 | 2024.05.10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194만 달러 …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홍수 방지 계획은?

댓글 0 | 조회 937 | 2024.05.09
오클랜드 기념일 기간 동안 오클랜드 … 더보기

DOC, '채텀 제도 직원 절반 구조조정' 계획

댓글 0 | 조회 773 | 2024.05.09
DOC 직원은 채텀 제도에서 블랙 울… 더보기

Air Vanuatu 금융 난관에 운행 중단, 키위들 발 묶여

댓글 0 | 조회 997 | 2024.05.09
섬나라인 바누아투의 국영 항공사가 극… 더보기

Transpower, 금요일에 전력 부족 가능성 경고

댓글 0 | 조회 1,978 | 2024.05.09
국가 전력망 운영업체인 트랜스파워는 … 더보기

오타고 퀸즈타운 호수 지역, '밤하늘 공원' 인증

댓글 0 | 조회 1,194 | 2024.05.09
한 천문학자는 뉴질랜드가 책임 있는 … 더보기

뉴질랜드 10대 소년, 쿡 제도 휴가 중 자다가 사망

댓글 0 | 조회 2,281 | 2024.05.09
혹스베이 출신의 10대 청소년이 라로… 더보기

인버카길과 퀸스타운, 밤새 기온 영하로 떨어져

댓글 0 | 조회 875 | 2024.05.09
남섬 인버카길과 퀸스타운의 기온이 밤… 더보기

주택 건축허가 “지난해보다 25% 줄어, 2022년 5월 이후 계속 감소”

댓글 0 | 조회 1,322 | 2024.05.07
(도표) 주택 유형별 연간 신규주택 … 더보기

소비자보호협회 “전기차 소유자 만족도 높았다”

댓글 0 | 조회 1,265 | 2024.05.07
차를 가진 뉴질랜드인이 자기 차에 대… 더보기

ANZ 은행 ‘상반기 매출 1%, 순이익 4% 증가, 예금도 2% 늘어”

댓글 0 | 조회 1,334 | 2024.05.07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 NZ는 … 더보기

소 등록규정 무시했던 부자 거액 벌금형

댓글 0 | 조회 1,216 | 2024.05.07
캔터베리의 한 부자가 수백 마리의 소… 더보기

NZ “중동의 UAE와 ‘자유무역협정’ 논의 시작”

댓글 0 | 조회 612 | 2024.05.07
뉴질랜드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 더보기

중심가 차량 통제 놓고 의견 분분한 애로우타운

댓글 0 | 조회 999 | 2024.05.07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마을… 더보기

또 다시 판매된 리콜했던 땅콩 제품

댓글 0 | 조회 1,111 | 2024.05.07
이전에 한 차례 리콜이 됐던 땅콩 제… 더보기

몸집 키우는 남섬의 대형 스키장들

댓글 0 | 조회 714 | 2024.05.07
북섬 스키장이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 더보기

일부 지역 주택 보험료, 1년 만에 30% 인상

댓글 0 | 조회 1,988 | 2024.05.06
지난달 재무부에 제공된 가격 모니터링… 더보기

매시 대학, 500개 이상의 강좌 폐지

댓글 0 | 조회 2,258 | 2024.05.06
매시 대학(Massey Univer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