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역대 가장 더웠다” 여름까지 이런 상황 이어질 듯

“지난봄 역대 가장 더웠다” 여름까지 이런 상황 이어질 듯

0 개 1,094 서현

기록적으로 더웠던 지난 11월의 날씨로 역대 가장 따뜻했던 봄을 지냈다. 


전국의 51개 관측소에서 역대 최고 평균 기온을 기록했으며 그중 7개 지역에서는 지난 11월 말에 봄철 중 한낮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신기록 수립은 노스 캔터베리의 체비엇(Cheviot), 혹스베이의 화카투(Whakatu), 그리고 더니든 등지에서 섭씨 32C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올라갔던 기록이 포함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11월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건조하고 햇볕이 많이 든 도시가 됐는데, 11월 27일과 28일에는 20C에 가까웠던 11월 한 달 평균보다 훨씬 높은 30.2C까지 온도가 올라갔다. 


지난해 11월에는 30C를 넘은 날이 31.1C를 기록했던 11월 28일 하루였다. 


올해 11월에 전국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은 27일 헤이스팅스의 33C로 이는 헤이스팅스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더운 날로 기록됐다. 


‘뉴질랜드 지구과학연구소(Earth Sciences NZ, 예전의 NIWA)’ 자료에 따르면, 달력상 지난봄의 전국 평균 기온은 13.5C로 장기 평균보다 1.3C 높았으며, 1909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따뜻한 봄이었다.


ESNZ의 기상학자 체스터 램프킨(Chester Lampkin)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는 전반적인 기후 온난화 추세의 일부이며 여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미 평균 이상의 기온을 보였으며 11월은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다면서, 모두 기억하겠지만 특히 11월 말에는 정말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더위는 북서풍의 영향이라면서, 태즈먼 해협에서 따뜻한 공기가 많이 나와 남북섬 모두로 흘러 들어왔으며 뉴질랜드 주변 해역, 특히 북섬은 해양성 더위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SNZ는 여름철 기온은 전국의 대부분 지역, 특히 북섬의 북부에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램프킨은 그 일부는 라니냐 현상 때문이지만 전반적인 기후 추세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따뜻하고 더운 여름이 계속될 것 같다면서, 이는 확실히 새로운 일상이 시작됨을 의미하며 더 많은 기록이 깨질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지구 전체의 온난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초 6개 국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라고 확인했는데,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 이상 높았던 것은 2024년이 처음이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장기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C로 설정하면서, 이 수준에 도달하면 산호초 소멸이나 빙하의 급격한 융해와 같은 위험한 기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s)’가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램프킨은 이처럼 더운 달이 있다고 해서 추운 날씨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고 극심한 추위가 없을 거라는 뜻도 아니라면서, 다만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게 더 어려워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오클랜드 공항, 여름철 가장 붐비는 날짜 발표

댓글 0 | 조회 1,013 | 9일전
오클랜드 공항은 올 여름 시즌 동안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직장에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세대는 'Z세대'

댓글 0 | 조회 727 | 9일전
SEEK가 실시한 2025년 직장행복… 더보기

북섬 오클랜드, 외래벌 ‘노란다리벌’ 감시구역 확대

댓글 0 | 조회 403 | 9일전
뉴질랜드 생물안전청(Biosecuri… 더보기

12월 11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05 | 10일전
NZ 암 5년 생존율, 25년간 10… 더보기

노스쇼어, 범죄 단속과 지역사회 연결 강화 ‘노스쇼어 비트팀’ 활약

댓글 0 | 조회 770 | 10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새롭게 출범한 ‘… 더보기

뉴질랜드, 2025년 주택 매물 총액 1146억 달러 돌파…

댓글 0 | 조회 582 | 10일전
2025년 뉴질랜드 주택시장에서 총 … 더보기

뉴질랜드 이번 주말은 대체로 쾌청

댓글 0 | 조회 433 | 10일전
12월 12일(금)부터 15일(월)까… 더보기

뉴질랜드, 향후 20년간 암 진단자 50% 급증 전망

댓글 0 | 조회 2,138 | 2025.12.11
뉴질랜드 보건당국이 발표한 최신 보고… 더보기

호주 금리 인상 전망에 호주달러 상승, NZ달러도 강세

댓글 0 | 조회 1,848 | 2025.12.11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 초부터 … 더보기

2025년 세계 최고의 도시 관광지 1위는 파리,뉴질랜드는?

댓글 0 | 조회 1,569 | 2025.12.11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 더보기

자외선 차단제 전문가, 흔한 오해와 마케팅 신화를 해부하다

댓글 0 | 조회 961 | 2025.12.11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Consumer…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현금 준다?” 노령연금 수급자 표적 온라인 사기 조심

댓글 0 | 조회 1,830 | 2025.12.11
‘사회개발부(Ministry of S… 더보기
Now

현재 “지난봄 역대 가장 더웠다” 여름까지 이런 상황 이어질 듯

댓글 0 | 조회 1,095 | 2025.12.11
기록적으로 더웠던 지난 11월의 날씨… 더보기

새끼 물개 잇달아 출몰 “DOC, 발견하면 그대로 둬야”

댓글 0 | 조회 545 | 2025.12.11
여름이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새끼 물… 더보기

운전 중 휴대폰으로 음악 바꾸려다 그만…

댓글 0 | 조회 1,158 | 2025.12.11
운전 중 휴대폰으로 음악을 바꾸려던 … 더보기

마약 대규모 밀반입으로 시드니에서 붙잡힌 NZ 20대

댓글 0 | 조회 737 | 2025.12.11
20대 초반의 뉴질랜드 남성이 꽃무늬… 더보기

주인이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집에 불지른 남성

댓글 0 | 조회 1,025 | 2025.12.11
2023년 7월에 자신이 머물던 포도… 더보기

럭슨보다 높은 힙킨스 대표의 리더십 지지율

댓글 0 | 조회 520 | 2025.12.11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⅓ … 더보기

오클랜드 서부 해안 “수영 중 사라졌던 20대 시신 하루 뒤 발견”

댓글 0 | 조회 515 | 2025.12.11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전국에서… 더보기

12월 10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63 | 2025.12.10
뉴질랜드 첫 ‘스톤 스키밍’ 전국대회… 더보기

오클랜드, 여름철 팝업 풀 안전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494 | 2025.12.10
여름이 시작되면서 오클랜드 곳곳에서 … 더보기

금융 압박, 뉴질랜드 근로자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1,080 | 2025.12.10
2026년을 앞두고 뉴질랜드 근로자들… 더보기

오클랜드 ‘평균적인 3베드룸 집’ 주당 임대료 처음으로 700달러 돌파

댓글 0 | 조회 1,687 | 2025.12.10
오클랜드 임대시장은 11월에도 전반적… 더보기

뉴질랜드, 정부 앱 출시… 디지털 운전면허도 곧 도입

댓글 0 | 조회 788 | 2025.12.10
뉴질랜드 정부가 국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기업 성별 임금 격차 공개 의무화 요구 확산

댓글 0 | 조회 378 | 2025.12.10
뉴질랜드 정부가 기업들의 성별 임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