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6400명 이상의 공공서비스협회(PSA) 보건 종사자들이 11월 28일(금) 대규모 파업에 나선다. 지난 4주 동안 두 번째 파업으로, 정부의 만족스러운 해답을 받지 못한 채 만성적 인력 부족과 부족한 예산 문제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오클랜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1만7000명의 보건 종사자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임금 인상과 적절한 인력 배치,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PSA 전국 사무총장 플뢰르 피츠시몬스는 “이들은 국민 건강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환자에게 필요한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선 보건 종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클랜드에서는 오후 1시~2시(맨카우 랠리는 1시 30분~2시 30분)에 6개 지역에서 랠리와 피켓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오클랜드 시티 병원 도메인 게이트
그린레인 임상센터
포인트 체발리에, 유나이텍 앞
노스쇼어 병원, 셰익스피어 로드와 타하로토 로드 교차로
와이타케레 병원, 병원 앞
맨카우 플라자
파업 기간 중에는 생명을 구하는 필수 서비스 인력은 유지될 예정이며, 지난 10월 23일 파업 이후 건강뉴질랜드(Health NZ)와의 조정 협상이 진행됐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피츠시몬스 총장은 “정부와 건강뉴질랜드가 여전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며 “건강 시스템은 현재 종사자들의 헌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Source: P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