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전력선 절단과 도난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경찰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 제공을 다시 한 번 요청하고 나섰다.
크라이스트처치 전술범죄팀의 임시 탐정 계급인 스테프 트렌그로브(Acting Detective Sergeant Steph Trengrove)는 최근 몇 달간 이와 같은 사건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필수 서비스가 중단되어 주민들이 겪는 불편도 크지만, 이와 함께 심각한 안전사고 위험도 동반된다"며 "여러 사건으로 인해 해당 거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전력선이 노출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구리 도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으나, 이러한 행위가 계속될 경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지역 중 맥린스 아일랜드, 웨스트 멜턴, 달링턴, 애본데일, 브룩랜즈, 스펜서빌 지역 주민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이상한 소리가 들릴 경우 주의 깊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은 노출되거나 손상된 전선이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로 직접 만지지 말고, 즉시 오리온 전력(0800-363-9898)으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만약 전력주변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할 경우 즉시 111에 신고하고, 사건 발생 후에는 105로 연락할 것을 경찰은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