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마루(Oamaru)에서 24시간 동안 3건의 심각한 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했지만, 추가 수사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토니 우드브리지 경사는 "이번 체포에는 시민들의 결정적인 역할이 있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관련자들은 서로 알고 있는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중 2건은 용의자들이 주거지에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다.
첫 번째 사건은 화요일 밤 11시 45분 퀸즈 크레센트에서 발생했으며, 한 명이 폭행을 당했다. 두 번째 사건은 수요일 새벽 4시 템스 하이웨이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또 다른 피해자가 폭행을 당했다. 두 피해자 모두 중등도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요일 오후 4시 20분에는 오아마루 센테니얼 공원에서 심각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이 의식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당한 후, 흰색 스테이션 왜건 차량이 범인을 향해 돌진했고, 검은색 스바루 레거시 차량을 들이받았다. 범인이 스바루 차량을 타고 도주한 후, 피해자는 스테이션 왜건 차량에 탑승하여 현장을 떠났다.
우드브리지 경사는 "세 번째 사건은 하키 경기가 진행 중인 번잡한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센테니얼 공원 주차장 근처에 있던 사람이나, 폭행 사건 또는 차량들이 떠나는 모습을 목격하거나 촬영한 사람이 있다면 제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어제(5월 7일) 이 사건들과 관련하여 오아마루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석방 조건 위반, 상해 의도로 4건의 폭행, 중상해 의도로 상해를 입힌 혐의, 그리고 2건의 주거 침입 혐의로 기소되었다.
우드브리지 경사는 "이러한 심각한 폭력 사건은 항상 우려되는 부분이며, 주민들이 불안해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무작위적인 폭력 행위가 아니며,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왜 이런 범죄가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사람들을 찾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정보를 제공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건을 목격했거나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경찰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경찰 웹사이트) 또는 105번으로 신고하고, 사건 번호 250507/6833을 참조하면 되며, 익명 제보는 크라임 스토퍼스 (0800 555 111)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