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가 침입하는 바람에 하루 반 이상이나 묶여 있다가 발견된 한 노인이 병원 치료 후 현재는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남섬 사우스 캔터베리의 티마루(Timaru) 경찰이 뒤늦게 밝힌 이번 사건은, 지난 11월 4일(목) 저녁 7시경 혼자 사는 한 남성 노인의 집에 강도가 침입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노인은 최소한 한 명의 강도와 대면했는데 강도는 그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한 뒤 몸을 묶었으며 은행카드를 빼앗아 달아났다.
결국 노인은 이틀 밤이 지난 6일(토) 오전 9시까지 38시간 동안이나 꼼짝도 못 하고 묶여 있다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기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었어야 했을 노인에게 이는 정말로 큰 시련이었다면서, 현재 수사 중이며 범인이 은행카드로 돈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금 출금은 수사에 필요한 많은 단서들 중 하나라면서, 우리를 범인들에게 인도해줄 정보를 가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정보가 있으면 전화 111이나 익명이 가능한 Crime Stoppers(0800 555 111)를 통해 사건 번호 211106/3217을 가지고 경찰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