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땅값 30년간 급등, 소득 격차와 지역별 편차도 심화

뉴질랜드 땅값 30년간 급등, 소득 격차와 지역별 편차도 심화

0 개 3,499 KoreaPost

141ff3cb9894972c57cd91a699e2d858_1758047728_1636.jpg
 

지난 30년간 뉴질랜드 땅값은 연평균 약 7%의 비율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1990년대 초부터 2024년까지 평균적으로 주택과 토지 가격이 3배 이상 오른 가운데, 최근 10년 간은 특히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다.


부동산 데이터 조사기관 CEIC와 Trading Economics, 부동산회사 CBRE 등의 통계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35.7(2010년=100 기준)였던 실질 부동산 가격 지수는 2024년 초 170대 중반을 기록하며 30여 년 만에 거의 5배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25년간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4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가계 소득 증가율은 그에 미치지 못해 주택 및 토지의 ‘가격 부담’이 대폭 확대됐다. 오클랜드, 웰링턴 등 대도시보다 남섬 지방, 특히 사우스랜드 지역의 땅값 및 주택 가격 상승률이 더 두드러진 점도 특징이다.


사우스랜드는 2000년 대비 중간 주택 가격이 658%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뉴플리머스의 한 지역은 25년간 3,000% 이상의 폭발적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인구 증가, 이민자 유입, 건축 허가 및 공급 부족, 낮은 금리 환경, 정부의 주택 정책 등이 장기 가격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 분석한다.


한편, 최근 몇 년간 금리 인상,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공급 부담 완화 움직임과 같은 변수로 주택 및 토지 가격 변동성이 높아졌으며, 2023~2025년 들어서는 조정 국면에 있다.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INZ)와 여러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토지 공급 정책, 금융 환경 변화, 그리고 지역별 부동산 개발 정책들이 향후 땅값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 주변 교외지역 토지 개발, 인프라 투자 확대 여부 등도 가격 상승과 주택 시장 안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지난 30년 뉴질랜드 땅값은 가계 부담을 심화시키며, 지역 간 소득과 자산 편차 확대와 연관된 사회경제적 이슈를 동반해 왔고, 앞으로도 꾸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출처: 뉴질랜드 통계청, CEIC

뉴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10월 18일 오클랜드 무대에 선다

댓글 0 | 조회 732 | 2025.09.18
오는 10월 18일 Westlake … 더보기

젠지(Gen Z)와 밀레니얼 세대, 전통 검색 대신 AI로 쇼핑 조언 선호 급증

댓글 0 | 조회 2,332 | 2025.09.18
최근 전 세계 조사 결과, 젠지와 밀… 더보기

와이테마타 경찰, 홉슨빌 주차장 총격 사건 관련 추가 체포…총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2,609 | 2025.09.18
와이테마타 경찰은 이번 주 화요일 오… 더보기

뉴질랜드 임대료 하락세…"신규 임차인 절반 이상이 이전 세입자보다 낮은 임대료 지…

댓글 0 | 조회 4,377 | 2025.09.18
뉴질랜드에서 올해 새로 임대계약을 체… 더보기

주택 가격 하락이 첫 주택 구매자 호재로 작용

댓글 0 | 조회 2,827 | 2025.09.18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지난 28개월 … 더보기

뉴질랜드 혈액암 치료 10년 뒤처져…환자·의사 모두 해외로 떠난다

댓글 0 | 조회 2,806 | 2025.09.18
뉴질랜드의 혈액암 치료제 도입이 세계… 더보기

9월 20일 오클랜드, 가족과 커뮤니티를 위한 봄 축제와 놀이터 리오픈 행사 동시…

댓글 0 | 조회 2,787 | 2025.09.18
이번 9월 20일, 오클랜드에서는 가… 더보기

뉴질랜드 소방 및 응급 봉사자 4명, 국왕 생일 훈장 수상 영예

댓글 0 | 조회 2,377 | 2025.09.18
뉴질랜드 소방 및 응급 구조 자원봉사…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아동 성착취 이미지 9,000건 소지 혐의로 징역 3년 7개월 선…

댓글 0 | 조회 2,690 | 2025.09.18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토드 키… 더보기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시즌 45주년 기념 ‘Mozart & Mischief’ 특별 …

댓글 0 | 조회 2,066 | 2025.09.18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시즌… 더보기

뉴질랜드 여성 스타트업, 벤처투자 3% 미만 ‘투자 절벽’ 현실

댓글 0 | 조회 2,279 | 2025.09.18
뉴질랜드 여성 창업기업이 벤처 투자 … 더보기

NZ “여자럭비 월드컵 준결승 진출, 9월 20일 캐나다와 4강전

댓글 0 | 조회 2,468 | 2025.09.17
‘2025년 여자럭비 월드컵(Wome… 더보기

[업데이트] 엘러스리 교통사고, 여성 1명 사망·1명 중상…현장 긴급 통제

댓글 0 | 조회 4,262 | 2025.09.17
오늘 오후 3시 37분경, 엘러스리 … 더보기

제16회 무지개 시니어 합창단 정기공연, 10월 18일 Epsom에서 무료 개최

댓글 0 | 조회 1,017 | 2025.09.17
뉴질랜드 한인 및 다문화 사회에서 활… 더보기

뉴질랜드 무용학교 2025 공연 시즌: 전통과 혁신의 무대

댓글 0 | 조회 2,457 | 2025.09.17
뉴질랜드 무용학교(NZSD)가 202… 더보기

생활비 위기 속 소비자 자신감 약화, 경기 회복 불투명

댓글 0 | 조회 3,020 | 2025.09.17
뉴질랜드 소비자 자신감이 올해 중반 … 더보기

대형몰·축제·교통 허브… 만일을 위한 'ESCAPE·HIDE·TELL' 지침 공개

댓글 0 | 조회 2,532 | 2025.09.17
경찰은 ‘혼잡 장소(Crowded P… 더보기

금리 인하에도 깊어진 뉴질랜드 주택시장 '침묵'…매물 넘치고 회복은 내년으로

댓글 0 | 조회 3,416 | 2025.09.17
뉴질랜드의 8월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 더보기

뉴질랜드 병원, 작년 평균 근무 교대마다 간호사 587명 부족

댓글 0 | 조회 2,815 | 2025.09.17
인포메트릭스가 간호사 노조를 위해 작… 더보기

불안정한 봄 날씨, 천식과 알레르기 증상 악화 우려

댓글 0 | 조회 2,630 | 2025.09.17
봄이 시작되면서, 불안정한 날씨가 꽃… 더보기
Now

현재 뉴질랜드 땅값 30년간 급등, 소득 격차와 지역별 편차도 심화

댓글 0 | 조회 3,500 | 2025.09.17
지난 30년간 뉴질랜드 땅값은 연평균… 더보기

뉴질랜드 인플레이션, 9월 분기 3% 미만 정점 가능성

댓글 0 | 조회 2,897 | 2025.09.17
통계청의 선택물가지수(Selected…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안정 속 신중한 낙관…"봄철 장기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2,837 | 2025.09.17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REINZ)의 … 더보기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 TOP 7

댓글 0 | 조회 3,537 | 2025.09.17
여러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더보기

공급업체 비용 상승 지속, 식료품 가격도 상승 압력

댓글 0 | 조회 2,718 | 2025.09.17
2025년 8월 뉴질랜드 슈퍼마켓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