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몇 차례 연기하는 원인은 ‘집중치료실 병상 부족’

수술 몇 차례 연기하는 원인은 ‘집중치료실 병상 부족’

0 개 2,626 서현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집중치료실(ICU)의 병상 부족으로 수술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특히 심장 관련 환자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초, Health NZ는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의 ICU 병상 숫자를 36개에서 24개로 줄였으며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pods of beds’도 3개 중 1개를 폐쇄했다.

이에 대해 의료 노조는 복잡한 수술 후 환자가 사용할 ICU 병상이 부족해 필수적인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언론에서는 7차례나 수술이 지연된 환자도 있다고 전했다. 

레지던트 의사 협회 관계자는,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은 지역 병원에서 오는 환자를 받아 복잡한 수술을 마친 후 24시간 환자를 돌보는데, ICU 병상을 1/3이나 폐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히 심장 환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예를 들어 심장 우회 수술은 수술 후 최소 24시간 ICU에서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병상이 부족하면 수술을 받을 수 없어 수술이 최대 몇 주까지 늦어지고 있고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더 받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협회 관계자도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수술을 서둘러 끝낸 경우도 있었다면서, 환자가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안타깝지만 환자에게 ‘죄송합니다’, ‘또 예약이 취소됐습니다’라고 매일 이야기하는 것도 직원들에게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심장병 환자 단체인 ‘Heart of Aotearoa Kia Manawanui Trust’의 관계자도 전국적으로 ICU 병상 수요가 증가했고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은 병상을 줄이는 게 오히려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흉부외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엄청난 걸림돌이자 더 심각한 합병증이나 심지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 관계자는,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은 보통 24개 병상으로 운영하지만, 필요에 따라 28개까지 늘리는 유연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ICU 병상 수요 급증으로 일부 수술을 연기해야 ​했지만 그중 일부는 외주로 진행했고 나머지 수술은 가능한 한 빨리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을 기다리는 분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임상적으로 안전한 경우에만 연기하고 결정도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라면서, 모든 결정은 환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파트타임 근로자 병가 대폭 축소, 법 개정으로 변화

댓글 0 | 조회 3,487 | 2025.09.24
뉴질랜드 정부가 근로시간에 따라 연차…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중간 임대료 납부하며 20% 계약금 마련 시 10년 동안 임대료…

댓글 0 | 조회 3,127 | 2025.09.24
2025년 현재, 첫 주택 구매자가 … 더보기

젊은 세대가 이끄는 에이전틱 커머스 급성장

댓글 0 | 조회 2,431 | 2025.09.24
최근 커머스 및 퓨처 커머스 조사에 … 더보기

뉴질랜드, 거주 비자 요건 완화…술술 빠져나가는 인구 속 이민 유치에 나서

댓글 0 | 조회 3,558 | 2025.09.24
뉴질랜드 정부는 숙련 이민자들의 거주… 더보기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2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서 개막

댓글 0 | 조회 663 | 2025.09.24
한인 리더 70여 개국 370여 명 … 더보기

오클랜드 시의회, 오클랜드의 미래 주택 공급과 도시 성장 방향 결정할 중요 계획 …

댓글 0 | 조회 2,366 | 2025.09.24
오클랜드 시의회 정책 및 계획 위원회… 더보기

야생에 버려진 거북 점점 많이 발견돼

댓글 0 | 조회 2,510 | 2025.09.23
남섬의 하천에서 발견하는 애완용 거북… 더보기
Now

현재 수술 몇 차례 연기하는 원인은 ‘집중치료실 병상 부족’

댓글 0 | 조회 2,627 | 2025.09.23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집중치료실(I… 더보기

상업위원회 “가격 담합 혐의로 부동산 프랜차이즈 고발”

댓글 0 | 조회 2,457 | 2025.09.23
‘상업위원회(Commerce Comm… 더보기

경상수지 적자, 최근 4년래 가장 작아

댓글 0 | 조회 2,255 | 2025.09.23
(도표) 월별 연간 GDP 대비 경상… 더보기

CHCH 경찰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의 가방 등 공개”

댓글 0 | 조회 2,376 | 2025.09.23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지난주 시신으로… 더보기

라이만 헬스케어 “CHCH 시내의 대형 은퇴촌 단지 건설 철회”

댓글 0 | 조회 2,333 | 2025.09.23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 들어설 예정이었… 더보기

6월 분기 GDP, 직전 분기보다 0.9% 감소세로 돌아서

댓글 0 | 조회 2,003 | 2025.09.23
(도표) 분기 및 연간 기준 GDP … 더보기

롱베이서 4만8천 달러 사기범 체포, 41건 혐의 제출

댓글 0 | 조회 2,840 | 2025.09.23
롱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복잡한 수사 …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2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악화됐나?

댓글 0 | 조회 3,171 | 2025.09.23
뉴질랜드 경제는 지난주 발표된 GDP… 더보기

키위뱅크 “RBNZ, 더 공격적 금리 인하 필요… 금리 2.5%까지 속도내라” 촉…

댓글 0 | 조회 2,733 | 2025.09.23
키위뱅크 경제학자들은 뉴질랜드 경제가… 더보기

더 큰 기준금리 인하 시 저렴한 모기지… 리스크도 증가

댓글 0 | 조회 2,955 | 2025.09.23
뉴질랜드의 예상보다 약한 경제가 올해… 더보기

헨더슨 예산 서비스, 2025 강력한 협력 포럼에서 올해의 팀상 수상

댓글 0 | 조회 2,211 | 2025.09.23
웨스트 오클랜드 지역 사회의 금융 멘… 더보기

[업데이트] 웰슬리 스트리트 오프램프 재개통 - 오클랜드 시내

댓글 0 | 조회 2,510 | 2025.09.23
그라프턴 지역 웰슬리 스트리트 오프램…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2025년 주택 가격 17% 하락으로 주거 여건 개선

댓글 0 | 조회 3,450 | 2025.09.23
지난 10년 간 급등했던 뉴질랜드 주… 더보기

태스만 경찰, 모투에카서 1.5kg 메스암페타민 압수…마약 공급 조직 주범 체포

댓글 0 | 조회 2,290 | 2025.09.23
태스만 경찰 조직범죄 부대는 9월 2… 더보기

오클랜드에서 만나는 10달러 이하 점심 맛집

댓글 0 | 조회 3,682 | 2025.09.23
오클랜드는 물가가 비싸다고 알려져 있… 더보기

뉴질랜드 그랜니 플랫 법안, 소규모 주택 건축 허가 없이 짓도록 허용 예정

댓글 0 | 조회 3,115 | 2025.09.23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건축 및…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침체 후 점진적 회복 중

댓글 0 | 조회 1,701 | 2025.09.23
뉴질랜드 경제는 2025년 6월 분기… 더보기

오클랜드 한 신규 아파트, 77세대 전부 임대로 전환

댓글 0 | 조회 3,574 | 2025.09.22
오클랜드 Point Chevalie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