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기상청 메트서비스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에 걸쳐 짧고 빠른 비구름대가 자주 지나갈 전망이다. 빠르게 이동하는 전선과 함께 서쪽에서 남서풍이 불어 대다수 지역은 간헐적 맑은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9일(월)에는 북섬 서부와 남섬 남동부 해안 일부에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가능성이 중간 정도이며,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맑은 하늘이 펼쳐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다만 남섬 서부 지역은 계속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남섬 칸터베리 고지대, 오타고, 피오르드랜드, 스튜어트 섬, 서던랜드 지역에는 30일과 1일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또한 오타고 강과 호수 원류 지역에는 30일 집중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0월 1일(수) 아침에는 남섬 서던랜드와 클루타 일부 지역에 눈이 300미터 고도까지 내릴 수 있으며 찬 공기와 함께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질 예정이다. 남섬 전역에 걸쳐 낮 최고기온 역시 낮아져 일부 지역은 두 자리 수 이하에 머무를 전망이다. 남서풍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서리가 내리는 추운 아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또 다른 전선이 전국을 지나며 다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Source: MetServ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