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랜드 베이 오브 아일랜드 지역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확진자는 해외여행과 연관된 사례로 9월 25일 목요일 오후에 신고됐다. 현재 감염 가능성은 없지만, 관계자 6명이 추가로 홍역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며, 접촉자와 노출 가능 장소 파악도 계속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베이 오브 아일랜드 지역 주민들에게 홍역 증상에 주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지는 발진이 약 1주일간 지속된다. 유증상일 경우 방문 전에 반드시 전화 상담을 받아 감염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홍역 예방 접종은 12개월 이후 두 번의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며, 뉴질랜드에서 18세 이하 및 무료 의료 대상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역 내 보건소와 약국, 의사, 간호사 등에서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오늘 토요일(9월 27일) 노스랜드 곳곳에 설치된 면역 클리닉은 환자 진료와 백신 접종을 제공하며, 추가 노출 장소가 확인되는 대로 보건부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홍역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발진, 고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 당국과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Source: Health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