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상업 어부(A former commercial fisher)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해초를 판매한 혐의로 5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2022년 11월, 수산청 감시관들은 온라인에 액상 해초 비료가 1000리터 용기는 500달러, 20리터 통은 20달러에 판매된다는 광고를 발견했다. 이후 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해당 부동산에서 14개의 액상 해초 비료 통이 발견되었다.
해초 분석 결과, 비료 및 일부 식품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마크로시스티스 피리페라(Macrocystis pyrifera)로 확인되었다. 이 해초는 거대 다시마라고도 불린다.
36세의 라이언 캠벨 맥매너웨이는 9월 26일 인버카길 지방법원에서 수산업법 위반 4건으로 유죄가 인정돼 MPI(1차산업부)의 기소에 따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수산청 조사관 면담 지시 불응 3건에 대해서도 추가 3000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수산청(Fisheries New Zealand) 남부 지역 매니저 가레스 제이는 “맥매너웨이는 당시 상업 어부가 아니었으며, 해초를 합법적으로 채취 및 판매할 권리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조사 과정에서 어업 조사관들은 맥매너웨이의 소유지에서 해초 잔여물이 묻어 있는 산업용 분쇄기와 여섯 개의 부속품, 그리고 여러 해초 조각들을 추가로 발견했다.
제이는 맥매너웨이가 이 불법 행위로 수천 달러를 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산 자원의 지속가능성과 합법적 상업 어업 종사자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마련된 규칙을 위반한 사람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초는 해양과 연안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서식지와 먹이를 제공한다. 따라서 모든 상업적 해초 채취는 허가 및 보고 제도를 통해 엄격히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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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