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건설업계가 자체적으로 기업 재무 건강 진단 등 다양한 혁신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며 업계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소폭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5개월간 지속된 하락세로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데이터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켈빈 데이비슨 수석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9월 뉴질랜드 주택 중앙값이 미미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고점 대비 17.3% 낮고 분기별로도 0.7% 하락했다”며 “이는 경기 회복 초기 조짐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런 미약한 회복에도 불구,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재무 건강 진단 프로그램 등 내부 평가 도구를 통한 기업 경영 체질 개선이 대표적이다.
최근 정부는 주택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건설 규제 및 세제 개혁을 통해 시장 안정과 성장 촉진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금리 및 인플레이션 상승, 원자재 비용 변동, 숙련 인력 부족 등 외부 변수들은 업계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함께 건설업계 스스로 혁신을 지속해야만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넘어 장기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처럼 업계 자체 노력이 시장 변화에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술 도입, 경영 혁신, 지속 가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