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3일 금요일 출발 예정인 한국행 임시 항공 전세기가 보류된 상태이다.
한국행 임시 전세기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 측은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한국행 전세기를 일단 보류 하라는 서신을 받아 오늘 오후 4시30분경 예약 대행사인 여행사에 전달했다. 보류 사유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오클랜드 홍배관 총영사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현재 최선을 다해서 여러 방면으로 보류 사유를 알아보고 있다.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우리 교민들이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뉴질랜드 국가 비상사태, 이동금지령의 상황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오후 예약 시작 10분 만에 예약이 완료된 한국행 전세기는 지난 3월23일 교민들의 요청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1,500여명이 귀국의사를 표명하는 결과를 접하고 한인회와 오클랜드 공관과 여행사들이 함께 노력해서 에어뉴질랜드와 전세기 계약을 만들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