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1분기의 ‘실업률(unemployment rate)’이 직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었던 가운데 파트타임이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에서의 구조적인 변화가 보인다.
지난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계절을 감안해 조정한 3월 분기 실업률은 5.1%로 이는 지난해 12월 분기와 같은 수치이다.
하지만 ‘가계 노동력 조사(Household Labour Force Survey)’에 의한 ‘실업자(unemployment)’ 숫자는 15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만 2,000명이 늘었다.
한편, 3월 분기의 ‘고용률(employment rate)’은 67.2%였으며 ‘연간 임금 상승률(annual wage inflation)’은 2.9%, 그리고 ‘일반 근로 시간 기준의 평균 시급(average ordinary time hourly earnings)’은 42.79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실업자(unemployed)’와 ‘불완전 고용자(underemployed)’, 그리고 ‘잠재 노동력(potential labour force)’까지 모두 포함해 여분의 노동력을 측정하는 더 넓은 범위의 노동시장 측정 수단인 ‘불완전 이용률(underutilisation rate)’은 12.3%로 지난 분기보다 조금 높아졌다.
불완전이용률의 측정에는 실업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파트 타임 근로자나 일을 원하지만 시작할 수 없거나 또는 적극적으로 구직하지 않는 사람들도 모두 포함한다.
노동력 미활용자 숫자는 연간 3만 5,000명이 늘어난 39만 명에 달했으며 여기에는 해당 기간에 실업자가 늘어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