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쓰레기로 전기 만든다고요?”

“부엌 쓰레기로 전기 만든다고요?”

0 개 3,589 KoreaPost

4b86ee96e27eb0e571a6eff4c4491369_1744770314_6839.jpg
 

기후 위기 속 주목받는 바이오가스, 뉴질랜드는 왜 늦을까


뉴질랜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재생에너지 중심 국가지만, 겨울철이나 비가 적은 시기에는 전력 공급이 부족해지는 불안정한 에너지 수급 구조를 안고 있다.

특히 수력 발전의존도가 높은 뉴질랜드는 최근 몇 년간의 가뭄과 천연가스 고갈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엌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가 우리의 전기를 구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뉴질랜드의 바이오에너지 협회(Bioenergy Association)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과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청정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막대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와 유기성 폐기물을 발효시켜 얻는 바이오가스는 정제 과정을 거쳐 바이오메탄이라는 친환경 연료로 활용 가능하다. 이는 전기 생산, 난방, 차량 연료 등 다방면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다.


협회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매년 수십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로 재활용될 수 있는 엄청난 자원의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유럽과 북미 여러 국가는 이미 음식물 쓰레기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가스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 영국은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대부분 바이오가스로 전환

  • 독일은 농촌 지역 중심으로 소형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도입

  • 스웨덴은 바이오가스를 시내버스 연료로 사용 중

반면, 뉴질랜드는 인프라 부족과 정책 부재로 바이오가스 활용이 매우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바이오가스란?

가정이나 산업체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농업 부산물, 하수 처리 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발효시켜 생성되는 가연성 가스. 여기서 메탄 성분을 정제해 ‘바이오메탄’이라는 청정연료로 만들 수 있다.

왜 지금 필요한가?

  • 기후변화로 수력 발전이 불안정

  •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하는 탄소중립 시대

  • 가정과 산업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여전히 많음


뉴질랜드는 지금,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할 때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다면, 우리 부엌에서 나온 쓰레기가 미래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356 | 4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792 | 4일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 더보기

무면허 모페 운전자, 경찰 단속 피하다가 체포

댓글 0 | 조회 491 | 4일전
12월 17일 새벽 12시 30분경,… 더보기

실질 집값 2021년 정점 대비 31% 하락

댓글 0 | 조회 942 | 4일전
2021년 말 정점을 찍었던 뉴질랜드… 더보기

400만 달러,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 청구액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980 | 4일전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사 서던크로스 트…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의 검색·구매·궁금증 TOP

댓글 0 | 조회 581 | 4일전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인터넷에서 … 더보기

카드 결제 수수료 경고… “2%에 가까우면 과도”

댓글 0 | 조회 729 | 4일전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소비…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연말연휴 최대 혼잡일·인기 여행지 발표

댓글 0 | 조회 608 | 4일전
에어 뉴질랜드는 연말연휴 기간 동안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교통·환경·지방자치 업무 통합 대형 부처 신설

댓글 0 | 조회 337 | 4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주택, 교통, 환경,… 더보기

뉴질랜드 코카인·메스암페타민 사용 급증… 폐수 검사 결과

댓글 0 | 조회 338 | 4일전
뉴질랜드 폐수 검사 결과, 코카인 사… 더보기

뉴질랜드 해상 익사 사망, 2025년 12월 15일까지 69명 이상…

댓글 0 | 조회 341 | 4일전
뉴질랜드 해양·수상 안전 현황이 다시… 더보기

DOC “휴가철, 외래 침입종 확산 방지에 협조를…”

댓글 0 | 조회 401 | 4일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자연보존…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 철회한 Air NZ 승무원 노조

댓글 0 | 조회 473 | 4일전
Air NZ 직원 400여 명이 회사… 더보기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63 | 5일전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 더보기

2026 WAAP 챔피언십, 뉴질랜드서 개최… 뉴질랜드 선수 9명 초청

댓글 0 | 조회 935 | 5일전
로열 웨링턴 골프 클럽이 2026년 … 더보기

식품가격 3개월 연속 하락, 식료품·전기요금은 여전히 상승

댓글 0 | 조회 760 | 5일전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 더보기

뉴질랜드, 1.5% 캐시백에 대출 재융자 열풍

댓글 0 | 조회 1,226 | 5일전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 더보기

임대료, 평균 소득의 40% 차지… 웰링턴·오타고·베이오브플렌티 상황 더 심각

댓글 0 | 조회 558 | 5일전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임차인들… 더보기

연말, 뉴질랜드 금융자문사 대상 사이버 사기 급증

댓글 0 | 조회 307 | 5일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그룹(NZFSG)은… 더보기

오클랜드, 밤사이 차량 단속으로 불법 총기 2정 압수

댓글 0 | 조회 495 | 5일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두 건의 차량 단… 더보기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2,038 | 5일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 더보기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1,334 | 5일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912 | 5일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1,637 | 5일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820 | 5일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