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뉴질랜드 최고의 소시지 대회에서 오클랜드 Westmere Butchery의 소고기, 파르메산 치즈, 트러플 소시지가 다시 한번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이자 부티크 정육점 전문가인 한나 밀러 차일즈는 “고기와 지방의 갈림이 아름다웠고, 지방 비율도 완벽했으며,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 세심하게 만든 소시지였다”고 평가했다.
요리사 심사위원 샘 앤더슨은 “이 소시지의 가장 뛰어난 점은 균형감이었다”며 “트러플 향이 먼저 느껴지며 파르메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소고기 맛도 확실히 살아있었다”고 덧붙였다.
Westmere Butchery는 소시지 대회에서 꾸준히 성공의 역사를 써왔다. 지난해에는 돼지고기와 부추 소시지로, 2019년에는 닭고기, 부추, 베이컨 소시지로, 그리고 2018년에는 소고기와 버섯 소시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와규 소고기와 구운 벨 페퍼 소시지, 2022년 와규 소고기, 2014년 페리 페리 치킨 소시지로 대중이 뽑은 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814개의 출품작이 참가했으며, 우승자는 지난 화요일 밤 오클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종 선발됐다.
시상은 두 단계로 진행됐다. 1차 심사는 52명의 정육점 전문가, 음식 전문 작가, 셰프 등이 6일간 기술적 구성, 향미, 외관, 식감, 맛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2차 심사에서는 1차에서 상위 득점한 부문별 챔피언들을 다시 평가해 ‘최고의 우승자’를 가렸다.
대중 투표상은 점심 시간 동안 심사위원들이 6개의 최고 점수 소시지를 익명으로 시식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중상은 Pokeno Bacon의 치킨 콘 케소 소시지가 차지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