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년 만에 DNA 검사로 배다른 형제 만난 할머니

80여년 만에 DNA 검사로 배다른 형제 만난 할머니

0 개 1,800 서현

80년이 넘도록 외동딸이라고 믿고 살아온 할머니가 뒤늦게 배다른 형제와 자매를 만난 사연이 전해졌다. 

퀸스타운에 사는 에리니 맥린(Erina McLean,84)은 지난 인생 내내 자기에게는 형제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딸인 트레이시(Tracie)의 제안으로 DNA 검사를 받아본 뒤, 그동안 존재조차 몰랐던 사촌의 아들이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오면서, 자기에게는 아버지가 같은 2명의 이복형제와 2명의 이복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황가누이에서 자란 맥린은 엄마가 인근 지역인 뉴플리머스에서 밴드 활동을 하던 빌 홀랜드(Bill Holland)를 만났을 것이라고 막연한 생각은 했었는데, 당시 홀랜드는 파티와 춤을 즐기던 인물이었고 엄마 역시 춤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엄마는 맥린의 아빠라고 믿었던 사람과 결혼했지만 엄마의 결혼생활은 극히 불행했고, 맥린은 엄마가 재혼하기 전까지는 위탁가정에 맡겨져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맥린은 호주에 사는 이복자매 중 한 명인 매들린 홀랜드(Madeleine Holland)와 만났는데,  첫 만남에도 서로가 닮았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그의 한 친구는 홀랜드를 맥린으로 착각할 정도였는데, 또한 홀랜드 역시 맥린처럼 평생 바느질을 즐겼고 청소년 시절 록 밴드에서 노래했던 맥린과 취미가 같았다. 


또 뉴플리머스에 사는 같은 이복형제인 노엄(Norm) 홀랜드도 만났는데, 첫 만남임에도 마치 평생 알고 지낸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맥린은 오랜 세월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믿고 살아왔기에 이번에 새로 알게 된 형제자매와 가족 행사를 하고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새로운 관계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이복자매가 자신과 닮고 공통된 취미를 가져 운명적 연결감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밴드 활동이나 음악에 취미가 있다는 공통점도 있어 더욱 마음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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