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터마타 경찰은 이번 주 초 글렌이든의 세램코 공원에서 발생한 흉기 강도 사건과 관련해 18세 남성을 체포하고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건은 10월 21일 오후 1시 45분경, 한 남성이 공원 내에서 두 명의 용의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흉기로 위협받은 뒤 개인 소지품을 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물품을 빼앗은 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웨이터마타 범죄수사대의 라이언 번팅 수석 형사는 23일 글렌이든 소재 한 주택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해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수색 과정에서 권총, 탄약, 대마초가 함께 발견됐으며, 피해자의 배낭과 신발도 회수돼 피해자에게 반환됐다.
번팅 형사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안긴 범행”이라며 “경찰은 이러한 폭력 범죄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관련 범인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남성은 가중강도, 불법 총기 및 탄약 소지, 대마초 소지 혐의 등으로 오늘 웨이터케레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 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