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마타 경찰은 최근 하드웨어 계열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잇따른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형사과 탐정 마크 렌프리 경감은 최근 세 건의 사건에서 범인이 지역 사업체에 대량 주문을 전화로 넣은 뒤 회사 계정으로 비용을 청구하려 시도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주문 승인을 받으면 우버 기사에게 상품 수거를 지시해 실제 배송까지 이뤄지게 했으며, 이에 따라 무고한 우버 기사들까지 범죄 행위에 연루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업체들이 전화 주문 시 반드시 신원을 확인하고 주문자인 신분증을 확인할 것, 주문 내역을 꼼꼼히 대조할 것, 확인된 연락처로 주문이 확정되기 전에는 상품을 발송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상한 거래나 의심스러운 행동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렌프리 경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주문과 거래 내역을 철저히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라며 “올바르게 확인되지 않은 이상 어떠한 물품도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행위 신고는 105.police.govt.nz 또는 전화 105, 익명 신고는 크라임 스토퍼(0800 555 111)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