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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노동절인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걸쳐 ‘대규모 폭풍’이 예보되면서, 기상청(MetService)은 여러 지역에 주황색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광범위한 지역에 강한 비,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었고, 일부 캔터베리 고지대의 폭설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또 다른 강력한 폭풍이 접근하고 있으며, 이번 기상 시스템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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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경보 지역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150mm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폭설 경보 지역
SH73 남쪽 캔터베리 고지대: 월요일 오후 2시~밤 9시까지 7시간동안 500m 이상의 고지대에 눈이 쌓일 수 있다.
강풍 경보 지역
와이라라파, 타라루아 지역, 웰링턴 지역은 월요일 오후 2시~밤 11시까지 9시간 동안 강풍이 불 것이라 예보되었다. 일부 노출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130km/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주의보(Watch)
남섬 남부 ‘비상사태’ 지속
사우스랜드, 클루서, 카이코우라 지역에는 여전히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목요일 폭풍으로 인해 남섬 하부 약 15,000가구가 정전 상태이며, 100개 이상의 통신탑이 파손되고 주택 피해도 발생했다.
남섬 전역에서 폭풍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그레이마우스(Greymouth)와 클루서 지역 일부에는 수돗물 및 식수 관련 주의보(boil water notice)가 내려져 있다.
비상관리부 장관 마크 미첼은 시골 지역에 발전기를 보내 전력망을 보조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24시간 동안 또 다른 기상 악화가 남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워넷(PowerNet) CEO 폴 블루는 사우스랜드, 오타고, 인버카길 일대 4만여 가구의 전력은 복구되었지만 약 1만 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라며, “복구에는 최대 5일이 걸릴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
남부 지역 긴급 대피소 운영
비상관리 사우스랜드(EMS)의 루시 힉스는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허브와 대피소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긴급 대피소는 아래 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비상 당국은 인버카길 외곽 21개 지역 커뮤니티 그룹과 협력해 전력망 복구, 발전기 배치, 필수 생필품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