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팩의 수석 경제학자 사티시 란초드는 2025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에 달했지만, 이는 주로 음식, 전기, 지방자치단체 세금 등 필수 소비재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라며, 중앙은행(RBNZ)이 11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란초드는 “물가 상승이 있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3% 이하로 안정되는 추세”라며 “내수 수요 부진과 노동시장 냉각으로 비필수품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거 관련 비용은 크게 하락해 임대료 인플레이션은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고, 건설비 상승률도 2009년 이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웨스트팩은 11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OCR)가 0.25%포인트 인하돼 2.25%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기지의 약 90%가 고정 금리인 점에서 가계들은 최근에야 빚 상환 부담 완화를 체감하기 시작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소비 회복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전망은 대출 전문가들 사이에서 금리 안정과 차주 신뢰 회복을 의미하며, 2026년에는 대출 상품 구조 조정 및 가치 확보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