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대사는 6.25(금) 11시 뉴질랜드 국립전쟁기념공원에서 거행된 6.25 전쟁 발발 제7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웰링턴 지역의 코로나-19 상황(경보 2단계)을 감안하여 뉴 정부는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하였으며, 이 대사 외에 Whaitiri 보훈장관, Henare 국방장관, Vinten 참전용사 대표, 멜리사 리 야당 대표 등 2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Whaitiri 보훈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뉴질랜드 군의 6.25 전쟁 참전 경과와 기여를 상세히 언급하고, 오늘날 양국 관계의 눈부신 발전 및 뉴질랜드 내 한국 교민사회의 성공적 정착의 근간에는 뉴질랜드의 한국전 참전이 있음을 환기하였다.

기념식은 국가 제창, 보훈장관 기념사, 무명용사 묘 헌화, 전사자 명단 낭독, 조기 게양, 묵념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우리 대사관은 당초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귀빈을 오찬에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를 연기하였으며, 7월말 한국전 정전 기념식 등 계기에 참전용사들을 예우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