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연구소(NZIER)는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 증가율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는 4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ZIER는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트렌드로 봤을 때 뉴질랜드 경제는 2012년쯤 되어야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실업자들이 현재보다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시민들의 생활은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

NZIER 경제연구원들은 1991년만큼 경제가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실업률은 그 수를 초월할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내년이 지나면 2008년보다 낮은 이자율과 휘발유 가격, 그리고 상승된 임금과 내달부터 시행되는 세금삭감 등을 고려했을 때 소비심리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인한 이민 문도 조금씩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NZIER는 경기가 회복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라며, 향후 4년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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