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나와투 지역의 한 농가에서 숫양(ram)의 공격으로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6월 2일(월) 오후 2시 15분경 필딩 북쪽 마키노 로드(Makino Road)에서 동물 공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공격한 숫양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응급의료기관 하토 호네 세인트 존(Hato Hone St John)은 앰뷸런스와 신속대응팀, 현장 관리자가 출동해 중상자를 치료·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치명적 양 공격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알프레드 헬게 한센(82)과 그의 아내 게이 한센(81)은 자신들의 농장에서 탈출한 숫양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숫양의 공격은 드물지만, 그 충격은 차량에 치이는 것과 맞먹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