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공격으로 떼죽음 당한 갈매기

개 공격으로 떼죽음 당한 갈매기

0 개 1,520 서현

남섬 카이코우라에서 토착 보호종 갈매기가 개에게 공격당해 한꺼번에 여러 마리가 죽었다. 


최근 이곳의 사우스 베이(South Bay)에서 19마리의 ‘붉은 부리 갈매기(red-billed gull)’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 이들은 한 마리의 개 또는 여러 마리의 개가 공격하는 바람에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마오리어로 ‘타라풍가(tarāpunga)’로 불리는 붉은 부리 갈매기는보호받는 토착종으로 자연보존부(DOC)와 지역 마오리 부족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들은 슬픈 일이라면서 이는 해변 지역에서 개를 잘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DOC의 지역 관계자는 붉은 부리 갈매기를 포함한 야생 동물이 이처럼 불필요하고 또 방지가 가능한 일로 죽으면 몹시 낙담하게 된다면서, 카이코우라 반도 주변 갈매기와 둥지에 있는 다른 새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새가 개 공격에 죽은 것을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약 3,000쌍이 둥지를 트는 카이코우라 반도는 붉은 부리 갈매기의 본거지로 해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전국적으로 그 수가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줄어 현재는 ‘위험: 감소(at-risk: declining)’ 등급으로 분류된다고 덧붙였다. 


‘반려견 통제법(Dog Control Act 1996)’에 따라, 보호종인 야생 동물을 심각하게 다치게 하거나 죽인 반려견 주인이 만약 유죄 선고를 받으면 최대 3년 징역형과 최대 2만 달러 벌금형이 함께 떨어질 수 있으면, 법원은 또한 관련된 개를 안락사하도록 명령할 수도 있다.


DOC 관계자는 개 주인은 야생 동물 보호뿐만 아니라 개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앞세워야 한다면서, 이전에 물개들이 의심하지 않은 개를 공격하는 것도 본 적 있다고 말했다.


한편 DOC는 이번 갈매기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이는 누구든지 DOC로 연락해 주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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