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공항,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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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2014. 16:46
서현
뉴질랜드
![사본 -74508196[1].jpg](http://www.nzkoreapost.com/data/editor/1408/3629eb641e5da7f12f61f128635c097a_1406868397.2289.jpg)
퀸스타운 공항이 간헐적으로 불어대는 강풍으로 인해 비행기 이착륙에 애를 먹고 있다.
8월 1일(금) 오후 3시 현재 퀸스타운
공항에서는 몇몇 항공기가 착륙을 포기하고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고 출발이 지연되는 등 강풍으로 인해 항공운항 스케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조종사들이 공항 주변을 선회하는 하강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공항 측에서는 탑승 예정자들이 운항 여부를 확인한 후 공항에 나와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한편 강한 바람 속에 오타고 중부 산간 지역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입도로가 거의 없는 산악지대라서 4군데의 지역 소방대가 출동했으나 현장에 접근을 못한 채 인근에 진화본부를 차리고 관망만 하고 있는 중이다.
강풍으로 인해 소방 헬리콥터마저 출동 못해 불길은 폭이 2kmr까지
넓어진 상태로 고산의 눈 한계선(snowline)인근까지 멋대로 번지고 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주택이나 농장을 포함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