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피어 오네카와(Onekawa) 지역에서 10대 청소년이 사망하는 심각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살인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마틴 제임스(Martin James) 형사감독관에 따르면, 5월 11일 새벽 3시 10분경 알렉산더 애비뉴(Alexander Avenue)에서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주택에서 중상을 입은 10대 소년을 발견했다.
구급대가 현장에서 긴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소년은 끝내 숨졌다.
같은 시각, 인근 코트렐 크레센트(Cottrell Crescent)에서도 또 다른 10대가 부상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다수의 인원이 연루된 디윈디 애비뉴(Dinwiddie Avenue) 소동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장 감식이 계속되는 가운데, 히칭스 애비뉴(Hitchings Avenue)와 알렉산더 애비뉴, 디윈디 애비뉴와 월리스 플레이스(Wallis Place), 그리고 알렉산더 애비뉴 인근에 통제선이 설치됐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지역에 경찰 인력이 집중 배치될 예정”이라며, “특히 디윈디 애비뉴에서 벌어진 충돌 현장을 목격했거나 사진·영상을 촬영한 시민의 제보를 절실히 기다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러 목격자와 참고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건 경위와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보는 온라인 또는 105번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사건 번호 250511/1317을 함께 기재하면 된다.
익명 제보는 크라임스톱퍼스(0800 555 111)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