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와 관리자 거액 벌금 “이유는 생산기록 제대로 안 해서…”

식품업체와 관리자 거액 벌금 “이유는 생산기록 제대로 안 해서…”

0 개 3,666 서현

오클랜드의 한 식품 생산업체와 관리자가 식품 생산 기록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1만 6,500달러나 되는 벌금을 물었다.


‘Tasty Foods’라는 상표로 판매하는 ‘Soma & Sons Limited’와 관리자인 바베시 소마( Bhavesh Soma, 34)는 식품안전국(NZ Food Safety)에 의해 기소된 바 있다. 


이들은 최근 식품법(Food Act)을 위반한 2가지 혐의로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1차산업부에 따르면 모든 식품업체는 소비자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따라야 하며 또한 그 기록을 최소한 4년간 보관해야 한다.

 

식품안전국 관계자는 이 회사가 경험이 많은 식품업체로 ‘식품 관리 계획(Food Control Plan)’에 따라 ‘사모사(samosa)’의 냉각 및 조리 온도를 기록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모사는 감자와 채소, 카레 등을 넣은 삼각형 모양의 튀김으로 주로 인도네팔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현지에서 간식으로 많이 먹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관계자는 규정은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대다수 식품업체는 이를 준수한다면서, 기록 보관을 잘하는 것은 식품 안전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위험이 따를 경우 보관 기록에 접근하면 출처를 빨리 찾을 수 있는데, 만약 보관이 제대로 안 됐다면 이를 어렵게 만들어 결국 소비자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3월, 완전히 조리된 사모사에 대한 업계 단위의 식품 리콜이 벌어졌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사모사가 안전하지 않은 온도에서 보관됐고 조리 및 냉각 온도에 대한 기록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식품안전국 조사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4차례나 식품 관리 계획의 하나인 냉각 및 조리 온도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Soma & Sons Ltd는 식품 관리 계획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1만 3,500달러를, 관리자인 소마는 식품안전국 직원에게 허위 정보를 건넨 혐의로 벌금 3,000달러를 내게 됐다. 


식품안전국 관계자는, 소비자 건강을 무시해 매우 실망스럽고 제품을 먹고 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지만 기록이 없는 것은 계획이 지켜진다는 확신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식품안전국이 회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필요한 것을 명확히 설명했지만 회사는 고의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5000만 달러 투입, 와이와에라 온천지구 리뉴얼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1,855 | 2025.11.29
뉴질랜드 오클랜드 와이와에라 온천지구… 더보기

11월 28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507 | 2025.11.28
오클랜드, 11월 28일부터 크리스마…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진짜 ‘할인’은 절반뿐

댓글 0 | 조회 2,671 | 2025.11.28
뉴질랜드 소비자단체 Consumer … 더보기

대형 은행, OCR 하향에 따라 변동금리 모기지 급감

댓글 0 | 조회 1,652 | 2025.11.28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2025년 1… 더보기

농민연합, 지방정부 개편에 단일체제 모델 제안

댓글 0 | 조회 779 | 2025.11.28
뉴질랜드 농민연합(Federated … 더보기

항공 화물 노린 국제 마약 밀수조직 적발… 43명 체포

댓글 0 | 조회 1,007 | 2025.11.28
뉴질랜드 경찰과 관세청이 공동으로 진… 더보기

‘자신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베스트셀러 4위 등극

댓글 0 | 조회 1,055 | 2025.11.28
뉴질랜드에서 최근 출간된 자신다 아던… 더보기

위험한 차량 추격 끝, 오클랜드 남성 긴급 체포

댓글 0 | 조회 1,181 | 2025.11.28
오클랜드 남성이 새벽에 위험한 고속 … 더보기

뉴질랜드, 암호화폐 세금 강화로 투자자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1,803 | 2025.11.28
뉴질랜드가 2025년부터 암호화폐 관… 더보기

뉴질랜드 10월 붉은 고기 수출 27% 급증, 미국·유럽 연합 수요 주도

댓글 0 | 조회 1,025 | 2025.11.28
뉴질랜드 붉은 고기 수출이 10월에 … 더보기

[금요열전] 어니스트 러더퍼드 – ‘원자를 쪼갠’ 물리학자

댓글 0 | 조회 814 | 2025.11.28
어니스트 러더퍼드(Ernest Rut… 더보기

뉴질랜드 3분기 소매 판매, 전기 대비 1.9% 증가로 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925 | 2025.11.28
뉴질랜드의 2025년 3분기 소매 판… 더보기

11월 27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073 | 2025.11.27
뉴질랜드 수출액, 사상 첫 1,000… 더보기

금리 인하 후 뉴질랜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숨 고르기 끝났다”

댓글 0 | 조회 1,838 | 2025.11.27
최근 Reserve Bank of N… 더보기

뉴질랜드 쇠고기 민스, 1년 새 18% 가격 급등…

댓글 0 | 조회 1,358 | 2025.11.27
뉴질랜드에서 쇠고기 민스의 가격이 올… 더보기

뉴질랜드, 무더운 날씨 속 비와 맑은 날 반복

댓글 0 | 조회 1,466 | 2025.11.27
뉴질랜드는 11월 27일부터 12월 … 더보기

준비은행 금리 인하, 주택·SME 업계 환영…금융사·자문사 여름철 대비 분주

댓글 0 | 조회 1,194 | 2025.11.27
준비은행(RBNZ)이 공식 현금 금리… 더보기

오클랜드 보건 종사자 6400명, 금요일 대규모 파업 예고

댓글 0 | 조회 1,151 | 2025.11.27
오클랜드에서 6400명 이상의 공공서… 더보기

헨더슨서 흉기 사건, 용의자 체포·기소

댓글 0 | 조회 1,022 | 2025.11.27
오클랜드 헨더슨에서 수상한 남성(45… 더보기

뉴질랜드, 하루 만에 5000건 이상 번개 발생

댓글 0 | 조회 920 | 2025.11.27
뉴질랜드 전역과 인근 해상에서 하루 … 더보기

피하 해변서 조난 서퍼, 경찰·구조대 합동 작전으로 극적 구조

댓글 0 | 조회 880 | 2025.11.27
오클랜드 서해안 피하 해변에서 너울성… 더보기

기준금리 2.25% 인하, 2026년 모기지·주택 시장 전망

댓글 0 | 조회 1,823 | 2025.11.27
준비은행(RBNZ)이 11월 26일 … 더보기

뉴질랜드인, 맥주 소비량은 비슷하나 저도수·저탄수 제품 선호

댓글 0 | 조회 930 | 2025.11.27
뉴질랜드인들이 마시는 맥주 총량은 거… 더보기

북섬 바다, 예외적으로 높은 수온으로 무더운 여름 시작

댓글 0 | 조회 1,073 | 2025.11.27
뉴질랜드 북섬 주변 바다 표면 온도가… 더보기

11월 26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577 | 2025.11.26
규제표준법(Regulatory St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