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은행강도” 영상 공개되자마자 몰려든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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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16. 12:40
서현
뉴질랜드
총기를 들고 은행을 털었던 강도의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제보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범행은 와이카토의 테 아와무투(Te Awamutu) ASB 은행에서
지난 1월 20일(수) 오후 4시 15분 무렵에
발생했는데, 마오리 또는 태평양계로 보이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총신 일부가 잘린 소총을 창구직원에게
들이대고 현금을 강탈해 갔다.
범행 당시 강도는 스카프로 얼굴 밑을 가리고 머리에 후디를 써 신분 노출을 피했지만 그가 은행으로 들어오기 전의
모습이 CCTV에 선명하게 찍혔으며 경찰은 이 영상을 21일(목)에 언론에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그의 복장과 얼굴은 물론 메고 있던 가방과 함께 신고 있던 신발까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범인과
약간의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손쉽게 그의 정체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제보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시민들이
별다른 정보가 아닐 것이라고 미리 생각하지 말고 연락주기를 당부하면서, 범인 발견 시에는 위험하므로
접근하지 말고 경찰로 신고해주기를 요망했다.
신고 연락번호는 테 아와무투 경찰서(07 8720100)나 또는 익명으로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를 이용하면 된다.
(영상 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