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시장, 은행 이주 늘어나며 현금 인센티브 경쟁 치열

모기지 시장, 은행 이주 늘어나며 현금 인센티브 경쟁 치열

0 개 2,114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3317513_4919.jpg


뉴질랜드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이 제공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노리고 3년마다 은행을 갈아타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라(Tella) 모기지 회사의 최고경영자 앤드루 체임버스는 “일부 고객은 대출 만기 때마다 은행을 옮겨 수천 달러를 받고, 그 돈으로 남태평양 피지로 겨울여행을 떠나거나 욕실 리모델링을 한다”고 전했다.


체임버스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은행 간 이동(스위칭)이 급증했다. 이는 기준금리(OCR) 인하와 함께 시중은행 금리도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달 말 발표될 OCR이 25bp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변화를 기다리며 금리를 크게 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체임버스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1년 고정금리가 약 4.2%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낮은 금리는 SBS은행의 비공개 3.99% 상품이다.

은행의 새 고객 유치를 위한 현금 인센티브는 대출 규모의 약 0.9% 수준이다.
예를 들면, 65만 달러 대출자는 약 6,000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체임버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00만~150만 달러 대출을 가진 사람들 중 일부는 3년마다 은행을 바꿔 겨울 휴가를 피지로 떠난다.”

이들은 이자율 만기 때 다시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고, 또 몇 년 뒤 다시 원래 은행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대출을 반복적으로 옮기며 수천 달러의 인센티브를 정기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한 Retention Payment(유지금)도 최근 늘었다.

이 금액은 보통 대출액의 0.2~0.3% 수준 신규 고객 유치 인센티브(0.9%)보다는 적지만, 일부 고객은 이를 활용해 기존 은행에 남기도 한다.

체임버스는 “과거에는 TV나 여행권을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로지 현금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이동에는 작은 불편도 따른다. 새 은행으로 월급 입금 계좌·저축 계좌까지 옮겨야 하며, 계약된 기간(보통 2~3년) 내에 다시 은행을 바꾸면 받았던 현금을 토해내야 한다.
또한 완전히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큰 돈이 생긴 경우’에도 인센티브 환수 규정을 적용받아 손해를 볼 수 있다.

체임버스는 “은행 직접 방문으로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지만, 어떤 옵션이 가장 좋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 상담을 권했다.

어떤 은행은 절대 제공하지 않는 인센티브가 있고 고객 상황에 따라 갈아타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 그는 “고객이 ‘현재 은행이 싫어서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은행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을 adviser가 설명해주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체임버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팁도 언급했다.
“은행은 보통 월요일과 화요일에 금리를 조정한다. 그래서 고정금리를 새로 설정할 때는 수요일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 주택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고정금리 재설정 시기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대출 고객들은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조건을 찾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있다.

Source: OneRoof

오클랜드 오타후 지역에서 원인 불명의 사망 사건 발생

댓글 0 | 조회 2,001 | 2025.11.17
11월 16일 오전 1시 50분경, … 더보기
Now

현재 모기지 시장, 은행 이주 늘어나며 현금 인센티브 경쟁 치열

댓글 0 | 조회 2,115 | 2025.11.17
뉴질랜드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더보기

자본이득세(CGT)에 대한 국민 여론, 찬반 팽팽히 맞서

댓글 0 | 조회 1,802 | 2025.11.17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뉴질랜드… 더보기

뉴질랜드 일부 지역, 수백만 달러 규모 관광 붐 기대

댓글 0 | 조회 1,726 | 2025.11.17
뉴질랜드 통계청 최신 통계에 따르면,… 더보기

오클랜드 쌍둥이 사망 주택 화재, 아버지 아들 구하려다 순직

댓글 0 | 조회 4,564 | 2025.11.17
지난달 오클랜드 버클랜드 비치에서 발… 더보기

역대 최고액 로또, 세 명의 당첨자 각각 1,830만 달러 수령

댓글 0 | 조회 1,820 | 2025.11.17
지난 토요일 밤 추첨된 뉴질랜드 파워… 더보기

오클랜드, 세계원주민교육회의에 3,800명 이상 참석

댓글 0 | 조회 1,135 | 2025.11.16
전 세계 원주민 교육자와 지도자 수천… 더보기

11월 16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749 | 2025.11.16
'플라스틱만 먹는 생물’ 이야기로 환… 더보기

오클랜드 헨더슨에서 새벽 뺑소니 사고로 1명 사망… 목격자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2,701 | 2025.11.16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서 16일 새벽… 더보기

오클랜드 vs 시드니 생활비 비교

댓글 0 | 조회 4,605 | 2025.11.16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호주의 시드니.… 더보기

로또 ‘머스트 비 원’ 잭팟, 세 명의 당첨자에게 분배

댓글 0 | 조회 3,301 | 2025.11.16
토요일 밤 뉴질랜드 파워볼 ‘머스트 … 더보기

뉴질랜드 식료품 납품비용 1년 만에 2.5% 상승, 식품 가격 인상 주도

댓글 0 | 조회 1,390 | 2025.11.16
뉴질랜드 푸드스터프(Foodstuff… 더보기

크리스마스 바베큐 준비, 식품비 상승으로 비용 크게 늘어날 전망

댓글 0 | 조회 1,322 | 2025.11.16
최근 식료품 공급비용이 빠르게 상승하… 더보기

오클랜드, 꼭 가볼 만한 이번주 이벤트

댓글 0 | 조회 1,626 | 2025.11.16
11월의 오클랜드는 봄 햇살이 완전히…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증가, 순이민 둔화로 월 1,000명대 그쳐

댓글 0 | 조회 1,403 | 2025.11.16
통계청 최근 추산에 따르면, 지난 1… 더보기

해양보호구역에서 '뻔뻔한' 불법 어업 심각…최악 지역은?

댓글 0 | 조회 1,209 | 2025.11.16
최근 뉴질랜드 해양보호구역에서 불법 … 더보기

오클랜드 글렌필드에서 말벌 또다시 발견, 방역 강화

댓글 0 | 조회 2,074 | 2025.11.15
오클랜드 글렌필드 지역에서 생물안전국… 더보기

11월 15일 토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013 | 2025.11.15
일부 은퇴마을, 전기차와 전동 자전거… 더보기

뉴질랜드 역대 최대 5,500만 달러 로또 ‘머스트 비 원’ 추첨 임박

댓글 0 | 조회 3,562 | 2025.11.15
오늘 토요일 밤, 뉴질랜드에서 역대 … 더보기

뉴질랜드 다민족 경제공헌 총 870억 달러

댓글 0 | 조회 1,237 | 2025.11.15
뉴질랜드 다민족 기업이 국내총생산(G… 더보기

초등학교 교장들, 직무 스트레스와 과다한 업무로 인해 경계선 위기

댓글 0 | 조회 1,060 | 2025.11.15
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장 228명을 대…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 Snowberry — “이뇨 작용·간 기능 지원”

댓글 0 | 조회 1,192 | 2025.11.15
뉴질랜드 곳곳의 숲과 초원에서 조용히… 더보기

뉴질랜드 생활비 실상: 통계로 본 비교와 현실

댓글 0 | 조회 1,577 | 2025.11.15
뉴질랜드의 삶이 정말로 비싼지에 대해… 더보기

11월 14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836 | 2025.11.14
고령화 사회, 소득정책의 장기적 전환… 더보기

고용주, 이민 노동자 착취·강간 혐의로 14년 이상 징역형 선고

댓글 0 | 조회 2,220 | 2025.11.14
나피어 지방 법원은 46세 고용주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