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접어든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의 대형 산불

3일째 접어든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의 대형 산불

0 개 3,218 서현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발화 3일차로 접어든 가운데 15일 아침에도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 13() 저녁부터 포트 힐스(Port Hills)의 어얼리 밸리(Early Valley)와 말리스 힐(Marleys Hill) 2군데 관목지대에서 시작된 불로 그동안 주택 한 채와 차량 몇 대가 전소됐으며 어얼리 밸리 인근 20여 가구가 대피한 바 있다.

 

또한 14일 오후에는 진화작업 중이던 헬리콥터 한 대가 슈가 로프(Sugarlaf) 주차장 인근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조종사인 데이비드 스티븐 아스킨(David Steven Askin, 38)이 현장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14일에는 불씨가 포트 힐스 정상부를 가로지르는 서미트(Summit) 로드를 뛰어 넘었으며, 한때 불길이 작년 말 완공된 어드벤처 파크(Adventure park)로 접근해 소방관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불길은 다이어스 패스(Dyers Pass) 로드 고개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기념건축물(heritage building)사인 오브 키위(Sign of the Kiwi)’ 건물에도 150m까지 접근하기도 했는데, 카페 등으로 이용되는 이 건물은 지진으로 훼손됐다가 최근에서야 수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바 있다.

 

한편 밤 사이에 분 강한 바람을 타고 포트 힐스 동쪽 사면의 바닷가 마을인 거버너스 베이(Governors Bay) 쪽으로 불길이 향해 15일 새벽 2,3시경에는 인근 주민 107명 가량이 소방서와 친지 집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들 주민들 중 대부분은 15일 오전 일찍 귀가했으나 알란데일(Allandale)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현장에는 동풍이 불고 있고 오후에는 북동풍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며 어제와 달라진 풍향이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많은 지역에서 불길이 잡히기는 했지만 또 다른 몇몇 지역에서는 불길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불길이 잡혔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장에는 현재 10대 이상의 헬리콥터를 포함해 여러 대의 항공기들이 동원돼 소화수와 함께 소화용 화공약품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으며, 홈즈(Holmes) 로드에서는 불도저까지 동원돼 불길이 주택들로 옮겨지는 것을 막아줄 차단선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15일 오후 현재 민방위 당국이 출입을 통제한 구역은 아래와 같다.

 

 

 

• Kennedys Bush Road is closed form the roundabout at Rock Hill Drive. Including the southbound cycle track
• Worsleys Track from Worlseys Road
• Dyers Pass Road between Hackthorne Road to Governors Bay Road
• Summit Road between Gebbies Pass and Rapaki Track
• Old Tai Tapu Road between Osterholts Road and Early Valley Road
• Early Valley Road 
• Holmes Road and Holmeswood Rise - Residents are allowed access to their homes but the road is closed to traffic.

 

“산불 꺼주는 하늘의 선물” CHCH에 비 내리기 시작, 진화에 큰 도움

댓글 0 | 조회 3,523 | 2017.02.17
2월 17일(금) 오후 들어 크라이스… 더보기

비오는 오클랜드에서 예술을 즐기는 13가지 방법

댓글 0 | 조회 3,304 | 2017.02.17
비가 내리는 오클랜드, 야외 활동을 … 더보기

특히! 낯선 곳에서 온 이메일 첨부파일, 함부로 열지 마세요

댓글 0 | 조회 3,514 | 2017.02.17
여러분은 자신에게 온 이메일함을 들여… 더보기

노스쇼어, 등교길 중학생에게 접근한 흰색밴 주의보

댓글 0 | 조회 3,655 | 2017.02.17
지난 수요일 노스쇼어의 한 중학생이 … 더보기

오클랜드 도로 상황 개선, 전자식 통행료 징수 방침

댓글 0 | 조회 2,020 | 2017.02.17
정부는 오클랜드 지역의 도로 상황을 …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화재 진압, 미국 특수 소방 요원도 투입돼

댓글 0 | 조회 2,437 | 2017.02.17
크라이스처치의 산불이 여전히 불길을 … 더보기

더니든 Cadbury 초코렛 공장 내년 폐업 예정

댓글 0 | 조회 2,205 | 2017.02.17
더니든에 위치한 Cadbury 초코렛… 더보기

총기 다루는 경찰, 의무적 혈액 검사 도입 촉구

댓글 0 | 조회 1,385 | 2017.02.17
경찰은 총기를 다루는 경찰관의 의무적… 더보기

지난 달 카드 사용 크게 늘어, 국내 경기 활성화

댓글 0 | 조회 1,233 | 2017.02.17
지난 달 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 국내… 더보기

서울과 오클랜드한인로타리 클럽 합동 그룹 미팅 가져

댓글 0 | 조회 3,416 | 2017.02.16
서울 평화통일 로타리클럽(RI 364… 더보기

'SUPERdiverse WOMEN' 런칭

댓글 0 | 조회 2,256 | 2017.02.16
어제(2월 15일) 2 Graham … 더보기

비상사태 선포된 CHCH 산불, 주택 40여 채 불타고 주민 대피 이어져

댓글 0 | 조회 3,856 | 2017.02.16
크라이스트처치 외곽 포트 힐스(Por… 더보기

Skyline Enterprises, 한국 통영시에 20 억 달러 규모 루지 개발…

댓글 0 | 조회 4,043 | 2017.02.16
로토루아와 퀸스타운에서 루지를 운영하… 더보기

산불 시티 방향 위협 확산, 크라이스트처치 비상사태 선포

댓글 0 | 조회 2,759 | 2017.02.16
크라이스처치의 산불이 점점 더 세력이… 더보기

산후 우울증, 임산부 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댓글 0 | 조회 1,491 | 2017.02.16
임산부에 대한 산전 산후의 우울증에 … 더보기

학교 운영 최고 책임자, 교장 부족 현상

댓글 0 | 조회 1,354 | 2017.02.16
학교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교장의 부… 더보기

정부주택 매매 대기 중, 1년 동안 250채 이상 빈 집 상태로...

댓글 0 | 조회 1,971 | 2017.02.16
노동당은 정부가 정부주택을 매매하려던… 더보기

증오범죄를 다룰 특별 법안의 필요성 여부 검토

댓글 0 | 조회 1,160 | 2017.02.16
경찰은 증오범죄를 다룰 특별 법안의 … 더보기

주택건설 전문 정부 기관 설립 고려 중

댓글 0 | 조회 1,275 | 2017.02.16
정부는 신속히 주택 건설을 지원할 수… 더보기

화재진압 중 사망한 헬기 조종사는 무공훈장 받은 전쟁영웅

댓글 0 | 조회 3,147 | 2017.02.15
화재 진화 중 추락해 숨진 헬리콥터 … 더보기
Now

현재 3일째 접어든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의 대형 산불

댓글 0 | 조회 3,219 | 2017.02.15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에서 발생한 대형 … 더보기

퍼시피카 25주년 축하행사, 웨스턴 스프링스 공원에서

댓글 0 | 조회 1,787 | 2017.02.15
퍼시피카(Pasifika) 25주년 … 더보기

'17년산 토종 김범수' 공연 in 오클랜드. 티켓 판매 시작! 이번주 17일 부…

댓글 0 | 조회 5,821 | 2017.02.15
발라드의 신, 발라드의 황태자, 발라… 더보기

오클랜드 지역 주택 임대, 주당 평균 $524

댓글 0 | 조회 1,854 | 2017.02.15
지난 해 말 오클랜드 지역의 평균 주… 더보기

오클랜드 북쪽 새 모터웨이 계획, 교통사고 줄일 것이라 기대

댓글 0 | 조회 1,805 | 2017.02.15
워크워스(Warkworth)와 웰스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