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기상청은 이번 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무덥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 후반인 목요일부터는 날씨가 점차 안정돼 전국적으로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섬 서해안과 캔터베리, 오타고 상류 지역에는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집중호우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 북섬 중부 및 북부 지역에서는 화요일 오후부터 코로만델 반도, 베이 오브 플렌티, 타라나키 일대에 집중호우 주의보와 경보가 시행된다. 특히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은 21시간 동안 150~200mm의 비가 예상되며, 상황에 따라 적색 경보로 격상될 위험이 있다.
화요일 오후부터는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지역에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 경고 수준에는 이르지 않을 전망이다.
수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의 비가 이어지며, 특히 호크스 베이 지역은 크리켓 국제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밤사이에는 북섬 지역을 중심으로 10대 후반의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해 무덥고 습한 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 역시 20도 초반에서 중반에 머물며 체감 온도가 높을 전망이다.
남섬은 전형적인 11월 기온 분포를 보이며 캔터베리 지역은 낮 최고 27도까지 오르고 밤 최저기온은 10도 초중반에서 한 자릿수까지 내려간다.
목요일에는 저기압 전선이 남단에 통과하면서 일부 지역에 비가 예상되나,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질 전망이다.
Source: MetServ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