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졸업생들, “보건부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간호학과 졸업생들, “보건부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0 개 3,590 노영례

85b29d9a3d1c72ad915fd0fa5a8b37f1_1753442574_71.jpg
 

간호학과 학생들과 최근 졸업생들이 보건부(Te Whatu Ora Health NZ)에 의해 “외면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올해 중간 졸업생 중 단 45%만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반 Advanced Choice of Employment 매칭 과정을 통해 722명의 지원자 중 단 323명만이 병원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간호사노조(Nurses Organisation) 학생 부문의 공동대표 비앙카 그리머는 올해 말 졸업 예정자이며, 현재 상황을 매우 낙담스럽다고 말했다.


비앙카 그리머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 학위를 계속해도 될지, 아니면 다른 일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보건부가 졸업생의 80~90%를 고용했는데, 지난해 이맘때부터 갑자기 줄더니, 이제는 졸업생 5명 중 3명만 고용되고 있고 올해는 더 심각하다고 그녀는 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중간 매칭 과정에는 지난해 말 졸업 후 아직 취업하지 못한 173명도 지원했다.


 


전국 수석 간호사 나딘 그레이는 병원에 취업하지 못한 간호사들은 보건 분야의 모든 고용주에게 열려 있는 인재풀(Talent pool)에 등록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재풀에 등록된 간호사들 중 대부분은 최종적으로 취업에 성공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약 84%가 일자리를 찾았다.


나딘 그레이는 졸업 간호사(RN: Registered nurses)들이 병원에서 첫 직장을 찾고 싶어 하지만,  가능한 한 많이 고용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보건 시스템 전반을 살펴보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1차 진료(Primary care)와 지역사회 진료 커뮤니티의 간호 인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투자 중이라고 그레이는 설명했다.


투자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매년 400명의 졸업 간호사를 1차 및 커뮤니티 진료 부문에 채용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000만 달러 지원 (도시지역 고용 시 $15,000, 농촌지역 고용 시 $20,000 지원)
  • 2026년부터 매년 120명의 간호 전문인력(Nurse practitioner)을 1차 진료 분야에서 양성하기 위해 5년간 3,420만 달러 투자
  • 연간 최대 120명의 1차 진료 간호사를 위한 고급 대학교육 가속화를 위해 4년간 추가로 2,160만 달러 투자


 


간호사노조는 최근 1,246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졸업 후 취업이 어렵다면 62%가 해외 간호사 직업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으며, 마오리 학생들의 경우 73%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앙카 그리머는 최근 학생들이 참여한 채용 박람회에서 호주 채용 담당자들이 더 나은 임금과 근무 조건을 제시하며 간호사들을 유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의료 시스템은 위기에 처해 있으며, 자국 간호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1년간 3만 명의 키위가 호주로 떠났는데, 보건부의 이번 단기적 결정은 더 많은 간호 졸업생들이 짐을 싸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약 36,000명의 NZNO(간호사노조) 소속 보건부 간호사들이 7월 30일에 24시간 파업을 할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 이는 단체 협약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노조는 보건부가 졸업 간호사 채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려는 점이 주요 쟁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부 대변인은 “Nursing Accord(간호 협약)에 따라, 모든 간호 졸업생을 고용할 의무는 없지만, 최대한 취업을 지원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센트럴, 1년간 주택 가격 4.8% 상승…도심 지역 활황

댓글 0 | 조회 982 | 2025.12.03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의 주택 시장이 …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 2025년 소비 감소로 소매업 회복 지연

댓글 0 | 조회 972 | 2025.12.03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질랜드 소… 더보기

파에오라 기업, 이주노동자 착취로 15만 달러 이상 벌금

댓글 0 | 조회 753 | 2025.12.03
파에오라에 위치한 기업이 이주노동자를… 더보기

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

댓글 0 | 조회 1,352 | 2025.12.03
로토루아(Rotorua)는 뉴질랜드를… 더보기

12월 2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9 | 2025.12.03
도로변 마약 검사 시범 운영 착수, … 더보기

뉴질랜드, 타운하우스 중심으로 주택 건설 회복세

댓글 0 | 조회 1,584 | 2025.12.02
뉴질랜드의 주택 건설 시장이 회복 국… 더보기

경제 회복, 아직도 불안정…뉴질랜드 기업 도산 급증

댓글 0 | 조회 1,308 | 2025.12.02
뉴질랜드 경제 회복이 점차 신호를 보…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시장, 고가 주택 구매자들 시장 복귀로 활황

댓글 0 | 조회 1,046 | 2025.12.02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경제활동 회복의 … 더보기

“숨바꼭질” 끝에 경찰 승…도주 용의자, 침대 밑서 체포

댓글 0 | 조회 1,046 | 2025.12.02
오클랜드 북부 브라운스 베이(Brow… 더보기

오클랜드, ‘클린테크 트렉’으로 청정기술 허브 부상

댓글 0 | 조회 681 | 2025.12.02
뉴질랜드 유일의 수소버스를 타고 오클… 더보기

뉴질랜드 ‘집 소유’ 여전히 꿈이지만, 85%는 “희망을 포기했다”

댓글 0 | 조회 2,142 | 2025.12.02
뉴질랜드에서 집을 소유하는 것은 여전… 더보기

연말 빚의 후유증, 2026년을 위한 가계 재정 점검 시급

댓글 0 | 조회 1,034 | 2025.12.02
뉴질랜드 가정들은 연말 연휴 이후 빚… 더보기

뉴질랜드, 지방의회 세금 인상률 4% 제한…오클랜드 시장 “대형 사업 위협”

댓글 0 | 조회 1,067 | 2025.12.02
뉴질랜드 정부가 지방의회가 연간 세금… 더보기

50억 달러 투입, 테아타투에 NEW WORLD 대형 슈퍼마켓 개점

댓글 0 | 조회 1,361 | 2025.12.02
오클랜드 테아타투 반도 지역에 50억… 더보기

뉴질랜드 여름, 사진 찍기 좋은 꽃길 10곳

댓글 0 | 조회 1,144 | 2025.12.02
뉴질랜드의 여름은 어느 날 갑자기 찾… 더보기

오클랜드 시장, 2026년 7.9% 세금 인상

댓글 0 | 조회 1,327 | 2025.12.02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은 2026… 더보기

캐나다 청소년, 15kg 이상 메스암페타민 소지하다 체포

댓글 0 | 조회 630 | 2025.12.02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서 19세 캐… 더보기

12월 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81 | 2025.12.01
오클랜드 워터케어, “여름철 누수 신… 더보기

16세 미만 청소년 노숙자 수, 예상보다 훨씬 많아

댓글 0 | 조회 1,449 | 2025.12.01
오클랜드 기반 청소년 지원단체 '킥백…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데이터 질 낮아, 선진국 이미지 훼손

댓글 0 | 조회 1,233 | 2025.12.01
뉴질랜드 경제 데이터의 낮은 질이 국… 더보기

금리 인하 마감, 웨스트팩 "추가 인하 가능성 낮아"

댓글 0 | 조회 1,329 | 2025.12.01
뉴질랜드 웨스트팩(Westpac)은 … 더보기

소비자 신뢰도, 금리 인하로 반등세

댓글 0 | 조회 673 | 2025.12.01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도가 11월에 6… 더보기

여름철 시작, 뉴질랜드 전역 활발한 기상 변화

댓글 0 | 조회 1,255 | 2025.12.01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 전… 더보기

크리스마스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 강화, '루돌프 작전' 진행

댓글 0 | 조회 976 | 2025.12.01
뉴질랜드 중부지역 경찰이 크리스마스와… 더보기

버클랜드 크로싱서 치명적 교통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1,195 | 2025.12.01
지난29일밤 오클랜드의 버클랜드 크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