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계 재정, 힘든 시기를 버티며 안전판 강화 중

뉴질랜드 가계 재정, 힘든 시기를 버티며 안전판 강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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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 경제는 “살아 남아야 한다”는 식의 극심한 비용 상승과 불확실성 속에서 힘든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뉴질랜드은행협회(NZBA)의 최신 자료를 보면,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단순히 기다리기보다는 주택과 저축, 대출 상환 등을 통해 자산을 키우고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2025년 12월까지 6개월 동안 새로 등록된 주택담보대출은 70,811건으로, 1년 전보다 늘었다. 평균 대출 금액은 39만2,500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3% 감소했다. 이는 집값이 비교적 정체되거나 하락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약 4분의 1은 첫 주택 구매자가 받은 것으로, 코로나 이후 고점보다는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활용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질랜드은행협회 대표 로저 보몽트는 “몇 년 전만 해도 첫 주택 구매자는 주택 시장에서 사실상 출입이 막혔다고 여겨졌다”며, 현재는 더 저렴한 대출 조건을 활용해 진입하는 추세라고 평가한다.

다만, 현재 첫 주택 구매자들의 평균 대출 금액은 52만4,850달러로, 전년 대비 3.4% 올라 부채 부담이 커졌다.


예를 들어, 오클랜드 기준으로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37세 정도로, 30년 만기로 갚더라도 퇴직 시점 전까지는 완전히 갚지 못하는 구조가 되는 셈이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20대 중반에 주택 시장에 들어가 수십 년에 걸쳐 갚을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기사에서 강조하는 한 가지는 뉴질랜드인들이 대체로 조심스럽게 소비와 부채를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용카드 이용자 중 68%는 매달 잔액을 전액 상환해 이자 부담을 피하고 있다. 이들은 포인트와 보상 혜택을 누리면서도, 과도한 이자를 내지 않는 비교적 건전한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다만 3분의 1에 가까운 사용자는 여전히 이자가 높은 신용카드 잔액을 미루며 생활하고 있다. 이는 구조적 부담이 아직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금 사고 나중에 돈을 내는’ Buy Now, Pay Later(BNPL) 서비스가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BNPL은 초기에는 무이자가 매력적이지만, 여러 업체에서 동시에 쓰고 지연 시 수수료가 붙으면, 부채가 쌓이는(Debt stacking) 위험 구조가 된다. 이는 평소 소비를 잘 조절하는 뉴질랜드인들조차 한 번에 여러 방향에서 부채 압박을 받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뉴질랜드인들은 저축계좌와 정기예금으로 현금을 쌓는 경향이 강해졌다.


저축계좌 잔액 총액은 2.7% 증가해 1,140억 달러, 평균 잔액은 1만6,493달러로, 전 기간 대비 6.5% 늘었다.


정기예금은 3.7% 증가해 1,950억 달러, 평균 잔액은 11만3,385달러로, 5.2%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뉴질랜드인들이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는 마음을 잘 보여준다. 다만, 같은 6개월 동안 저축계좌 금리는 0.3% 하락했고, 정기예금 금리는 4.1%에서 4.0%로 소폭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한 예금”이 사실상 실질적인 구매력 유지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기사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뉴질랜드 경제는 여전히 회복이 더디고, 많은 가계가 여유 자금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주택 구입, 부채 상환 가속, 저축 확대라는 방향으로 자산을 되찾으려는 조용한 자구책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 모든 선택이 “완전한 회복”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저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져도, 인구 고령화와 정부 재정 부담, 주택 부담은 여전히 구조적 문제로 남아 있다.


Source: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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