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주택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28일, 한 35세 남성이 밤에 주택에 침입해 강도 사건을 저질렀으며, 이 남성은 내년 3월 12일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글렌다 바나비 경감은 “야간 범죄뿐 아니라 낮에도 범죄가 빈번하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범죄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강도 사건은 창문이나 문을 부수는 방식이지만, 최근에는 보안이 취약한 주택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경감은 “좋은 날씨에는 문과 창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아, 집이 더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낮에도 정원에서 일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문과 창문을 꼭 잠그고, 밤에는 커튼을 닫고 창문을 잠그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창문 스테이를 설치하면 바람은 들어오면서도 보안은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웃과 소통하고, 외출 시 이웃에게 알리고 서로를 살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심스러운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범죄가 현재 진행 중이면 111번, 이후 신고는 105번으로 가능하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여름철 주택 보안 강화를 당부하며, 주민들의 주의와 협력을 요청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