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 (Trans Fat)

트랜스 지방 (Trans Fat)

0 개 2,240 김수동 기자


현대인 들이 누구나 꺼려하는 지방이 있다. 바로 트랜스 지방(Trans Fat)이다. 언론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화학물질 중 하나로 트랜스 지방이다. 많은 건강 의학자 역시 하루 섭취하는 열량 중에서 트랜스 지방의 비율이 1 퍼센트 미만이 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우리 몸의 3대 영양소로써 먹지 않을 수는 없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중년의 일반인들 역시 중성 지방의 수치, 혈액 속에 포함된 지방의 양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트랜스 지방은 몸속에서 고체 덩어리
트랜스 지방인 경우에는 지방 분자들끼리 비교적 잘 겹쳐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따로 분리하는 데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녹는 온도가 높아진다. 특히, 트랜스 지방은 실온에서도 고체 덩어리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여러 가지 장애 요인을 유발할 수 있는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는 셈이다. 반면에 시스 지방은 서로 뭉쳐지기가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녹는점이 비교적 낮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려는 경향이 트랜스 지방보다 높다.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은 바로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다. 섭취하는 지방은 화학 분해 과정을 거쳐서 체내로 흡수되며, 일부는 저장되는 것이다. 올리브, 해바라기, 옥수수, 콩을 재료로 사용하는 식물성 기름은 불포화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동물성 지방인 양고기, 쇠고기 유지 등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불포화 시스 구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식물성 기름도 높은 온도에서 조리과정을 거치면서 불포화 트랜스 구조로 변환될 수도 있고, 심지어 포화지방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시스 구조를 포함하고 있는 자연산 식물성 기름이라 할 지라도 몸에 해로운 트랜스 지방으로 변질되기 전에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용유는 시스 구조를 포함하고 있는 자연 지방이며, 식용유 분자에 포함된 이중결합을 없애서 단일 결합으로 바꾸면 이웃 분자들끼리 잘 겹쳐질 수 있는 포화지방이 만들어지며 녹는점이 높아진다. 식용유의 이중결합을 화학반응을 통해서 제거하면 고체 마가린이 만들어진다. 통상적으로 지방은 고체를, 기름은 액체를 말하지만 화학적으로는 같은 성분이 물리적인 상(phase)이 달라진 것일 수 있다. 

트랜스 지방, 가능하면 멀리할 것
우리 몸의 지방은 포화지방이 약 30% 이상, 불포화지방이 약 6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즈음 유행하는 올리브 오일, 평지씨 오일, 땅콩 오일에는 약 50~80%의 올레산을 포함하고 있다. 트랜스 지방이 심장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다는 의학 자료들도 있고, 몸에 트랜스 지방이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 가능 하면 트랜스 지방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연산 트랜스 지방(vaccenic acid)도 존재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식품들에도 들어 있으므로, 트랜스 지방을 전혀 먹지 않기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을 것 같다. 따라서 트랜스 지방의 하루 제한 량(약 2.2g)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이다.
 
견과류 잣은 불포화 지방산을 비롯해 철분, 마그네슘, 인 등 무기질 함량이 높으며, 호두나 땅콩에 비해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 이다. 이외에도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돼 여성들의 피부 미용과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땅콩은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인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 또한 올레산과 리놀레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좋은 식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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