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렬의 야구뉴스

조충렬의 야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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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월드컵과 경기장 보수공사로 인하여 예년보다 2주늦게 오클랜드 베이스볼시즌이
시작되었다.

겨울동안 충실히 연습을 하고, 시즌 개막을 기다렸던 프리미어와 디비져널 리그팀들은 좋은 날씨속에서 6개구장에서 일제히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위 7개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리고 동호인들이 주축이 된 13개팀이 디비져널리그에서 5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하였다.


노스코트포인트의 스태포드파크에 홈구장을 마련한 노스쇼어베이스볼클럽은 11월 13일 디비져널리그의 첫 경기를 홈구장 개막전으로 마련했다. 경기 시작전 시즌 오픈과 야구장 개장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클랜드야구협회 회장인 크리스씨가 시구를 하였다.

이어 벌어진 히어로즈와 알바니브레이브즈의 경기에서 히어로즈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안승진 선수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좋은 챤스에서 이용원 선수가 좌전안타를 때리며 선취 득점, 경기를 쉽게 이끌어 갔다.

이어 볼넷과 상대의 실책으로 2점을 더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히어로즈는 1회말 브레이브즈의 공격을 선발투수 황순호 선수의 정확한 제구와 변화구를 앞세워 공 다섯개로 막아냈다. 1,2번 타자가 연이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번타자 테리 선수의 우중간 텍사스성 타구를 중견수 이용원 선수가 20미터이상을 달려가며 잡아내는 파인플레이를 선보였다.


좋은 수비를 보이면 좋은 타격도 보여 준다고 한 것은 야구의 정석, 이어 2회초에서도 이용원선수는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로 2타점을 날렸고, 이어 4번 김용주 선수의 깔끔한 우중간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6-0으로 벌려 놓았다. 2회말 수비에서 역시 황순호 선수는 상대방 타자를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거두었다.


3회초 히어로즈의 공격에서도 히어로즈는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9-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브레이브즈의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첫 안타이자 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스티브가 친 공은 유격수앞 평범한 땅볼, 유격수가 2루수에게 토스하며 병살타로 처리되나 싶었으나, 달려들어오던 2루수가 공을 놓치며 결국 2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4회들어 양팀은 소강상태를 이루었다. 양팀 모두 득점없이 4회를 보냈다. 특히 4회말 브레이브즈의 공격에서 황순호 선수는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 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선발 스티브 선수에 이어 나온 창 선수는 히어로즈의 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5회에서만 무려 20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10안타를 허용하며 15실점, 경기는 순식간에 24-2가 되었다.

콜드게임이 거의 확정적인 5회말 브레이브즈의 마지막 공격에서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인 안승진 선수가 마운드 적응을 겸한 시험등판에서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간단히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벌어진 역시 같은 클럽 소속의 슈퍼스타즈와 자이언츠의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경기였다.

선취점은 슈퍼스타즈의 몫이었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2,3루의 챤스에서 슈퍼스타즈의 제수근 선수는 투수와 3루수 사이로 가는 기각 막힌 세이프티 번트를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하며 6회말 공격을 마치며 자이언츠가 7-5로 역전을 시켰다. 7회초 마지막공격에서 슈퍼스타즈는 자이언츠 투수의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만든 챤스에서 적시타를 날려 결국 경기를 9-7로 역전시켰다.

5회부터 구원등판한 슈퍼스타즈의 이주한 선수는 자이언츠의 7회말 공격을 특유의 강속구로 제압, 경기를 9-7로 마무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오레와구장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노스쇼어클럽팀이 오레와 샤크팀을 압도적인 공격력과 한단계 높은 마운드를 뽐내며 11-1, 5회 콜드게임으로 간단히 승리했다. 특히 이 경기는 한국프로야구선수/코치 출신인 조충열감독의 오클랜드리그 공식 데뷔전이기도 했는데, 선수들은 안정된 수비와 힘이 넘치는 공격력으로 기분좋은 첫 승을 안겼다.


경기결과

[프리미어리그]
노스쇼어클럽 11 - 1 오레와 샤크
배이사이드클럽 10 - 6 오레와 샤크
HP Storm 4 - 7 WC 메트로

[디비져널리그]
NS 히어로즈 24 - 2 NS 알바니브레이브즈
HP 머스탱즈 11 - 16 골드건즈
HP 양키즈 5 - 15 WC 프라이드
NS 자이언츠 7 - 9 NS 슈퍼스타즈
HP B-52 5 - 13 코리안즈블루
NS 마린즈 9 -13 BW 비어즈
 

john98
재미있네요 여기서도 야구리그가 있군요. 혹시 경기에 안 나가고 운동만 함께 할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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