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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전역에 한식의 매력을 알리고 문화적 화합을 도모하는 ‘제3회 한식요리 경연대회’ 본선 무대가 오늘, 20일(토)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뜨거운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의 서막을 올렸다.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현지 내 한식 문화 확산과 세대 간, 문화 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차 예선에만 무려 51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17개 팀이 오늘 본선 무대에서 진검승부를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적과 나이,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 현지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뉴질랜드 현지 마트에서도 김치나 떡볶이 재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K-푸드가 주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만의 비법을 가진 현지인 도전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대회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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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최한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 홍승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식을 통해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뉴질랜드 각 지역의 한인회와 현지 사회가 함께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문화의 맛을 알리는 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주뉴질랜드 대사관, 정병하 대사는 “모든 참가자는 순위 경쟁보다는 이 자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하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식이라는 매개체로 현지 사회와 깊이 소통하는 교민 사회의 활기찬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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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선에 오른 17개 팀은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다채로운 한식 요리들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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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의 최종 우승(대상)은 참가번호 6번 ‘온담’ 팀에게 돌아갔다. 온담 팀은 “숲의 향을 담은 한상”이라는 주제로 깊은 풍미의 편백찜과 고소한 깻잎육전, 그리고 디저트로 곶감산도를 조화롭게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온담 팀에게는 부상으로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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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