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6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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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급 엘니뇨 올 수도”, 기상당국 경고

기후예측기관 어스사이언스 뉴질랜드(Earth Sciences New Zealand : ESNZ)가 올해 하반기 매우 강력한 엘니뇨(El Niño)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크리스 브란돌리노 수석 기상과학자는 현재 열대 태평양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가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엘니뇨 가운데 하나가 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의 강력한 엘니뇨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SNZ는 아직 공식적으로 엘니뇨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몇 주 안에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라니냐(La Niña) 상태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강한 엘니뇨로 전환되는 현상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엘니뇨가 형성되면 뉴질랜드는 일반적으로 남섬 서남부 지역에는 비가 늘고, 대부분 지역 특히 북섬 동부와 북동부, 남섬 동부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가뭄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브란돌리노는 현재 기상 가뭄 상태에 있는 캔터베리(Canterbury) 지역에 대해 특히 우려를 나타내며 "이미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이후 태평양 중부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도 낮은 수준에서 현재는 0.7도 높은 수준까지 급격히 상승했으며, 일부 예측 모델은 향후 수개월 내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은 '슈퍼 엘니뇨(Super El Niño)'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다만 그는 엘니뇨가 매우 강하게 발달하더라도 뉴질랜드의 실제 기상 영향은 다른 기후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하이브 청사 대규모 보수 검토, “최대 18개월 비워야 할 수도”

국회의사당 단지의 상징인 비하이브(Beehive)가 노후화에 따른 대규모 보수 공사를 앞두고 있어 향후 건물을 일시적으로 비우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제리 브라운리 국회의장이 밝혔다. 브라운리 의장은 18일 열린 국회 위원회 회의에서 "비하이브는 상당한 규모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약 18개월 동안 건물을 비운 뒤 모든 공사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당장 이전이 결정된 것은 아니며,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1970년대 완공된 비하이브는 총리실과 장관실, 내각회의실(Cabinet Room), 총리내각부(Department of the Prime Minister and Cabinet), 연회장과 레스토랑 등이 위치한 뉴질랜드 행정부의 중심 건물이다. 브라운리 의장은 그동안 내부 시설 일부는 개선됐지만 환기 시스템과 외부 창문, 구조물 등 주요 시설에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무기한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차기 국회 임기 중 보수 계획에 대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뒤편에는 새로운 의원 업무용 건물이 건설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어서 향후 비하이브 보수 공사와 연계한 활용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투자 방식 대전환 추진, “정치보다 장기 계획 우선”

정부가 수십 년간 지적돼 온 인프라 투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위원회(Infrastructure Commission)가 제안한 국가 인프라 계획(National Infrastructure Plan)의 16개 권고안을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 연립정부는 이 가운데 13개 권고안을 즉시 수용했고, 나머지 3개도 원칙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30년 장기 계획에는 국토교통기금(Land Transport Fund) 재검토와 공공기관의 장기 투자계획 공개 의무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노동당(Labour)과 녹색당(Greens)도 정부의 계획에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 초당적 합의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프라 뉴질랜드(Infrastructure NZ)의 닉 레겟 최고경영자는 현재 뉴질랜드의 인프라 정책이 선거 주기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OECD 국가 중 인프라 투자 규모는 상위권이지만 투자 대비 성과는 하위권에 속한다"며 "지금까지는 새 사업을 시작하는 데 집중하고 기존 자산 유지·보수는 소홀히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어떤 사업을 할지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필요성과 객관적 근거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유지보수 계획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계획이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인프라 정책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카후 베이에서 침수 차량 운전자 구조, 경찰이 도끼로 창문 깨고 생명 구해

오클랜드 타마키 드라이브(Tāmaki Drive) 인근 오카후 베이(Ōkahu Bay)에서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는 16일 오후에 발생했으며, 현장에 있던 오클랜드 경찰 해상대(Maritime Unit) 소속 경찰관 3명이 즉시 구조에 나섰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차량까지 헤엄쳐 갔고, 두 번째 경찰관도 뒤이어 입수했다. 나머지 경찰관은 추가 구조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차량은 빠른 속도로 물속으로 가라앉았고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였다. 곧이어 추가 경찰 인력과 경찰 보트가 현장에 도착했고, 인근 시민들도 부두에서 구조 작업을 도왔다. 차량이 완전히 물에 잠기자 경찰관은 도끼로 차량 창문을 깨 탈출구를 만든 뒤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 안전한 부두까지 헤엄쳐 이동시켰다. 이후 경찰관들이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구급대가 도착해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본 그레이엄 경감은 "경찰관들이 급변하는 생명의 위협 상황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대응해 한 생명을 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컬리스 마요네즈 및 아이올리 리콜, 유리병 결함으로 안전 우려

뉴질랜드 식품업체 컬리스 키친(Culley's Kitchen)이 일부 제품의 유리병 포장에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마요네즈와 아이올리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대상은 컬리스 키친 클래식 에그 마요네즈(Culley's Kitchen Classic Egg Mayonnaise)와 컬리스 키친 제스티 아이올리(Culley's Kitchen Zesty Aioli) 두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일부 유리병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예방 차원의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전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됐으며, 해외 수출 제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클래식 에그 마요네즈(유통기한 2027년 3월 3일)와 제스티 아이올리(유통기한 2026년 11월 16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받았다. 이미 제품을 섭취한 뒤 건강 이상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구매처로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컬리스 제품은 이번 리콜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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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두 딸 총격한 뒤 스스로 목숨 끊은 남성, 뉴질랜드인으로 확인

스웨덴에서 어린 두 딸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뉴질랜드 출신의 마우이 쿠푸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6월 13일 스웨덴 남부 알베스타(Alvesta) 인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총격을 당한 두 딸 가운데 최소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한 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중 살인미수(Double Attempted Murder)'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의자인 쿠푸는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푸의 전 부인은 사건 발생 며칠 전 사회복지기관에 쿠푸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6월 이혼을 신청한 뒤 쿠푸가 항소법원과 대법원에 두 차례 이의를 제기했지만 모두 기각됐으며, 부부의 이혼은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 12일 최종 확정됐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 뉴질랜드에서 스웨덴으로 이주해 가정을 꾸렸으며, 쿠푸는 직접 가족 주택을 지을 정도로 지역사회에 알려진 인물이었다. 스웨덴 알베스타 시 당국은 "작은 지역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며 교회와 함께 위기 지원 서비스를 가동해 가족과 주민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MFAT)도 유가족과 접촉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헨더슨 도심 순찰 경찰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치여 부상

오클랜드 서부 헨더슨(Henderson)에서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불법 운행을 하던 오프로드 오토바이(더트바이크) 운전자에게 치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17일 오전 11시 30분경 웨스트시티 쇼핑몰(WestCity Mall) 인근 그레이트 노스 로드(Great North Rd)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위험하게 운행하던 더트바이크를 발견했고, 운전자가 오토바이에서 넘어지자 경찰이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이용해 경찰관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테마타 서부 지역의 모하메드 아틱 경감 대행은 "운전자가 경찰관을 충돌한 뒤 오토바이를 현장에 버리고 에드셀 스트리트(Edsel St) 방향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은 중상은 아니지만 예방 차원의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더트바이크를 이용한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사건번호 P066731190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다.


어린이 젤리 비타민 리콜, 제조사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발견되지 않아”

뉴질랜드 건강보조식품 업체 더 굿 비타민 컴퍼니(The Good Vitamin Co.)가 어린이용 젤리 비타민 제품을 리콜한 가운데, 독립 검사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소비자 불만을 접수한 뒤 외부 전문기관에 제품 검사를 의뢰했지만 이상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 신고가 이어지자 재검사를 실시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으며, 결국 예방 차원에서 지난 16일 '키즈 굿 멀티(Kids Good Multi)' 젤리 비타민 일부 제품에 대해 전면 리콜을 실시했다. 회사는 특정 원료 공급업체 변경이 원인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현재는 기존 공급업체의 원료로 다시 변경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배치 번호 GV011015, GV011017V, GV011018V가 표시된 제품으로, 일부 어린이들이 제품 섭취 후 피부 발진과 알레르기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학부모 안나 로우스는 딸이 반복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진 증상을 겪다가 새로 구입한 해당 비타민 제품이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성분 변경 여부를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의 대응을 비판했다. 한편 뉴질랜드 의약품안전청 메드세이프(Medsafe)는 지난달부터 회사와 협력해 소비자 보호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배치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구매처를 통해 환불 또는 교환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조사는 첫 신고 이후 리콜까지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로펌 6곳, 자금세탁방지 규정 위반으로 공식 경고

뉴질랜드 내무부(DIA)가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법(AML/CFT)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오클랜드 소재 법률사무소 6곳을 포함한 총 10개 업체에 공식 경고를 발령했다. 경고를 받은 업체들은 법률사무소 외에도 결제 서비스 업체, 부동산 중개업체, 회계 서비스 업체, 비은행 대출업체 등이 포함됐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최소 두 차례 이상 법적으로 의무화된 독립 감사(Independent Audit)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고를 받은 로펌은 싱스 로이어스(Singhs Lawyers), 로버트슨스 어소시에이츠(Robertsons Associates), 캐슬뷰 로(Castleview Law), FC 로 파트너스(FC Law Partners), 우드로프 로이어스(Woodroffe Lawyers), 망게레 로(Māngere Law) 등이다.


내무부의 로라 올슨 자금세탁방지 담당 국장 대행은 "이번 조치는 독립 감사를 이행하지 않은 다수 업체에 대해 처음으로 동시에 공식 경고를 내린 사례"라며 "금융 범죄를 막기 위해 모든 보고 의무 기관이 법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한편 니콜 맥키 법무부 차관은 올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카지노 기업 SkyCity Entertainment Group이 관련 규정 위반으로 4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ASB Bank도 AML/CFT법 위반 7건으로 673만 1,000달러의 벌금을 납부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오클랜드 인기 피자 전문점 로잘리아스, 6월 27일 영업 종료

오클랜드 마운트이든 로드(Mt Eden Rd)에서 로마식 피자로 인기를 끌어온 로잘리아스(Rosalia’s)가 오는 6월 27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한 조각씩 판매하는 로마식 피자와 긴 대기 줄로 유명했던 이 매장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폐업 소식을 알리며 마지막 영업일까지 방문해 줄 것을 고객들에게 요청했다. 로잘리아스 운영진은 마지막 영업 기간 동안 과거 인기 메뉴들을 다시 선보이며, 매일 다른 피자와 페이스트리, 샌드위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 소유주 브라이언 앤더슨은 다음 달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임대 조건에 동의하기 어려웠고, 함께 운영 중인 폰손비 로드의 샌드위치 전문점 보데가(Bodega)도 매각을 앞두고 있어 폐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을 담아 운영해 온 가게였기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보다는 직접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큰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 건강 회복과 재정비를 위해 약 1년간 휴식을 갖고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잘리아스는 이탈리아 여행 중 접한 '피자 알 탈리오(Pizza al Taglio)'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매장으로, 오클랜드 미식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소아암 극복했지만 다시 찾아온 시련, 퀸스타운 5세 소년 암 재발

퀸스타운의 5세 소년 딜런 얄롭이 힘겨운 소아암 치료를 마치고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암이 재발하면서 가족들이 다시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딜런은 2024년 1월, 세 번째 생일을 앞두고 4기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진단을 받았다. 이후 16개월 동안 항암치료와 수술, 방사선 치료, 면역치료를 받았으며, 한때는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 그러나 올해 5월 정기 추적 검사에서 암이 다시 발견되면서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현재 딜런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경과에 따라 최대 16차례까지 치료가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딜런의 상태가 호전될 경우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면역치료와 암 백신 임상시험 등 전문 치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족 친구 게리 허프가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일주일 만에 1,000명 이상이 참여해 8만 7,000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허프는 "딜런이 놀라울 정도로 강인한 아이이며, 의사들도 통증을 견디는 능력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인 크리스 얄롭과 바네사 레니헌은 치료와 생계, 가족 돌봄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며 "가족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후원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이 딜런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로훼누아 칼리지 교사, 학생 관련 행동 의혹으로 조사

레빈(Levin)에 위치한 호로훼누아 칼리지(Horowhenua College)의 언어 교사이자 퍼시픽 학년 담당자인 아사리아 사일리가 학생과 관련된 행동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해당 의혹은 지난해 말 제기됐으며, 학교는 즉시 내부 고용 조사 절차를 시작하고 교사위원회(Teaching Council)에 의무 보고를 했다. 사일리는 현재 유급 휴직 상태이며, 학교와 교사위원회가 각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학교 측은 개인정보 보호와 절차적 공정성을 이유로 의혹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사위원회의 톰 고트 임시 최고경영자는 "학생과 청소년의 안전이라는 공익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조사가 진행 중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일리와 관련된 심각한 우려 사항이 적절한 법적 절차로 이관됐다고 설명했다. 사일리는 정식 등록 교사는 아니었으며, 제한적 교사 권한(Limited Authority to Teach : LAT)을 통해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해당 권한은 지난 3월 7일 만료됐고 갱신되지 않아 현재 뉴질랜드에서 교사로 활동할 수 없는 상태다. 학교 측은 조사 기간 동안 사일리가 학생들과 접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교실 수업에서 배제했으며,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린에서 보행자 공격한 개 압수, 피해자 찾고 있어

오클랜드 서부 뉴린(New Lynn)에서 보행자가 개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피해자를 찾고 있다. 오클랜드 시의회 동물관리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목요일 오후 발생했으며, 현장을 지나던 운전자가 공격 장면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는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한 주택에서 갑자기 뛰쳐나온 개가 피해자를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개 주인이 밖으로 나와 개를 제압한 뒤 다시 집 안에 가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크 트레소웬 동물관리팀장은 피해자가 당국에 직접 연락하지 않아 사건 경위와 부상 정도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 동물관리팀은 이 개를 압수해 보호시설로 옮겼으며, 조사 기간 동안 보호소에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당국은 피해자 또는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0800 462 685 또는 09 301 0101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해당 개는 시의회에 등록된 문제견 기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비치 쇼핑단지 건물로 차량 돌진, 운전자 사망

오클랜드 북부 레드비치(Red Beach)에서 차량 한 대가 쇼핑단지 내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오후 12시 26분경 히비스커스 코스트(Hibiscus Coast)의 레드비치 로드(Red Beach Rd)에 위치한 쇼핑단지에서 발생했다. 차량은 단지 내 한 음식점 건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현장에서 즉시 의료 지원을 실시했지만, 운전자는 끝내 사망했다. 현재까지 추가 부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한동안 통제됐으며, 관계 당국은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게 된 배경을 파악하고 있다.



전직 유명 스포츠 선수, 음주운전 적발됐지만 유죄 기록 면해

한때 유명 스포츠 선수로 활동했던 남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지만, 웰링턴 지방법원은 유죄 판결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유죄 면제(Discharge Without Conviction) 처분을 내리고 신원도 영구적으로 비공개하도록 결정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7월 행사 참석 후 우버를 이용해 귀가한 뒤 잠을 잤지만, 다음 날 아침 운전 중 경찰의 정기 교통 단속에 적발됐다. 혈액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100ml당 135mg으로, 법정 기준치인 50mg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인 루시 스콧은 법정에서 피고인이 사건 이후 알코올 상담을 받고,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자선단체 기부까지 하는 등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언 카터 판사는 “이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들이 중요한 정상참작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본인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 범행의 중대성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고 보고 유죄 면제를 허가했다. 다만 혈액 알코올 분석 비용 444달러는 경찰에 지급하도록 명령했으며, 본인과 배우자의 진술서를 검토한 결과 신원이 공개될 경우 건강에 중대한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영구적인 신원 비공개 명령도 함께 내렸다.


임신 24주 아내 폭행한 상습 가정폭력범 실형, 삼진아웃 경고도

상습 가정폭력 전력이 있는 타네 맥그레거-투이리랑이(28세)가 임신 24주인 파트너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서 징역 31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5일 자택에서 파트너가 자신을 친구들에게 흉보았다고 의심하며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폭행을 시작했다. 그는 피해자의 다리를 걷어차 바닥에 넘어뜨린 후,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배를 감싸고 있던 피해자의 머리를 약 5차례 발로 짓밟고 옆머리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당시 집 안에는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있었으며, 막내는 폭행 장면을 목격했고 다른 아이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맥그레거-투이리랑이는 이후에도 욕실에 다녀온 뒤 다시 돌아와 피해자의 배를 걷어차고 침대 위로 내던졌으며, 도주하려는 피해자를 뒤쫓아 머리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입술 부상과 머리 타박상, 귀 울림 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태아는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엔틴 힉스 판사는 "폭행이 장시간에 걸쳐 세 차례나 이어졌고, 피해 여성과 태아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며 "상처가 폭력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중상해 의도 상해, 상해 목적 폭행, 가족관계 내 폭행 혐의에 대해 징역 31개월을 선고하고 총기 소지 금지 명령과 함께 삼진아웃(Three Strikes) 첫 경고를 내렸다. 판사는 향후 또다시 중범죄를 저지를 경우 가석방 없이 복역하게 될 수 있다며 반복되는 가정폭력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가방 속 시신’ 재판서 공개된 녹음파일, “시신 처리 방법 투표까지 진행”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인 ‘가방 속 시신’ 사건 재판에서 종교집단 지도자 류카이샤오가 신도들과 함께 사망한 여성의 시신 처리 방법을 논의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 왕수라이(70세)는 2023년 3월 오레와(Ōrewa)의 공동체 주택에서 텐트에 감금된 상태로 지내다 숨졌으며, 이후 시신은 검은 쓰레기봉투와 돌이 담긴 쌀포대에 싸여 걸프하버(Gulf Harbour) 앞바다에 유기됐다. 배심원들에게 공개된 녹음에서 류는 가족과 신도들, 심지어 어린이들에게까지 "시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한 문장씩 의견을 말하라"고 지시했다. 참석자들은 화장, 매장, 숲속 유기 등을 제안했으며, 결국 "바다에 버리자"는 의견에 류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에서 공개된 다른 녹음과 문서에는 류가 왕 씨를 '배신자' 또는 '악한 사람'으로 규정하며 손발을 묶고 음식 공급을 제한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왕 씨가 공동체를 파괴하려 했으며, 스스로 죽음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신을 처리한 뒤 경찰 조사를 받을 경우 "웃기만 하고 말을 아끼라"며 신도들에게 대응 방법까지 설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조직적인 감금과 학대, 그리고 사망 후 증거 은폐 정황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카이샤오 류와 아내 란위에 샤오, 부모인 징구이 류와 시우윈 리는 납치 및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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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넓은 집 갈아탈 기회?” 부동산 침체기 속 ‘상급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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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더보기

뉴질랜드 5월 식료품 공급가 2.2%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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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뉴질랜드 대형 마트 체인인… 더보기

뉴질랜드 일관된 ‘인도주의 이민 프레임워크’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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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앞두… 더보기

월드컵 사상 첫 승리 아쉽게 놓친 올화이츠, 이란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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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에 출전 중인… 더보기

음주 문화 바뀐다 “술 먹은 젊은층 감소, 음주운전 유죄 판결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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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는 사람… 더보기

산책 중 다른 개에게 공격당해 죽은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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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산책 중이던 한 반려견이 다른… 더보기

DOC “어구에 얽힌 대형 고래를 구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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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전부(DOC)가 남섬 해역에서 … 더보기

가라앉는 차로 뛰어들어 인명 구한 경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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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 더보기

조류보호지역에서 마지막 포섬 제거하고 기뻐하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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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의 뱅크스 반도에 있는 … 더보기

캔터베리의 셀윈 시의회 “케아 먹이주기 금지 조례 제정은 권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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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앵무새인 ‘케아(kea)’에게 … 더보기

“마약사범 붙잡고 보니…” 퀸스타운 유흥업소 경비원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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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지역에서 8명이 마약 관련 … 더보기

ASB 지역경제조사 “베이 오브 플렌티가 다시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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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가 지역별 경제를 조사한 결과 … 더보기

직원 불법 행위 자체 조사한 경찰 “3명 기소하고 4명은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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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체 정보 보안 통제에 관한 … 더보기

스마트폰 충돌 자동경보 받고 출동한 경찰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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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자동 충돌 경보(auto…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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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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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급 엘니뇨 올 수도”, 기… 더보기

부상 절반은 가정에서 발생…2025년 생산성 손실 27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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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사고보상공사(ACC)의 최신… 더보기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 3년 만에 ‘최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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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유가 및 전기세 등 필수 … 더보기

NZ 달러, 미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눈치보기… 0.5830달러 횡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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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더보기

신종 사기 대응 시스템 도입 후 1,000만 달러 회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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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시중 은행들이 실시간 사기 … 더보기

2025년 가장 큰 식품 리콜 사례는 금속 이물질 혼입 땅콩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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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발표… 더보기

오클랜드 마약 조직 적발…메스암페타민 제조·유통 1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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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찰이 오클랜드 전역에서 활… 더보기

뉴질랜드 양모 시장 15년 만에 역대 최고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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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로 양모와 양고… 더보기

뉴질랜드 자원봉사 주간 개막… 오클랜드 시민 2명 중 1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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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전역의 거대한 공원 녹지, … 더보기

가구 소비 증가에 소매지출 2년 만에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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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소매 카드 지출이 2년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