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00만 가구 ‘전기세 폭탄’… ‘충성세’ 주의보

뉴질랜드 100만 가구 ‘전기세 폭탄’… ‘충성세’ 주의보

0 개 437 KoreaPost

8417e45d084b36f3e6c10420308e007c_1781549323_6012.jpg
 

겨울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요금 부담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뉴질랜드 가구의 절반 이상이 기존 전력 공급업체를 무비판적으로 이용하며 매년 수백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 보호 단체인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약 50%가 한 전력 회사와 5년 이상 거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NZ가 운영하는 무료 가격 비교 사이트 ‘파워스위치(Powerswitch)’의 폴 퓨지(Paul Fuge) 매니저는 “사실상 100만 가구 이상이 자신도 모르게 일종의 ‘충성세(Loyalty Tax)’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소비자가 전력 회사들의 요금 수준이 거의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퓨지 매니저는 “이웃집과 완전히 동일한 양의 전력을 사용하더라도 어떤 공급업체와 요금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달 지불하는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전기요금은 전력 회사, 요금제 유형, 그리고 거주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컨슈머 NZ에 따르면, 전력 회사들은 대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가장 저렴하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면 기존 장기 고객들은 이러한 프로모션 혜택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퓨지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가장 분통을 터뜨리는 순간은 가격 비교를 해본 뒤, 다른 회사뿐만 아니라 심지어 현재 이용 중인 회사 내에서도 자신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라며, “많은 이들이 장기 거래 고객을 우대해 줄 것이라 믿지만, 더 나은 요금제가 나왔을 때 이를 먼저 챙겨주는 전력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전기요금은 지난 2년 동안에만 20% 급등하며 이미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파워스위치를 통해 전력 회사를 전환한 소비자들이 절약한 금액은 연평균 약 450달러(NZD)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다른 서비스와 전기요금을 하나로 묶는 ‘결합 상품(Bundle)’ 역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뉴질랜드 전력 소비자의 30%가 결합 상품을 이용 중이며,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은 공급업체를 고를 때 결합 할인이나 가전제품 등 무료 사은품 프로모션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그러나 컨슈머 NZ는 결합 상품을 이용할 경우 계약 기간과 복잡한 해지 절차 때문에 타사로 갈아타기가 더 어려워지는 심리적 장벽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겉으로는 할인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여러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이용할 때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무료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고정 계약 요금제 역시 주의해야 한다. 약정 기간 동안 평년 기준보다 더 높게 책정된 전기요금을 지불함으로써 결국 사은품 값을 소비자가 고스란히 나누어 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퓨지 매니저는 “이번 겨울 전기요금을 아끼고 불필요한 충성세를 내지 않으려면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파워스위치 웹사이트(Powerswitch.org.nz)를 통해 단 몇 분만 투자하면 요금제를 비교하고 즉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urce:  Consumer NZ


Safer Walking

댓글 0 | 조회 333 | 24시간전
함께한 지 50년, 그녀가 가장 두려… 더보기

퀸스타운, 뉴질랜드 전역 침체 속 ‘나홀로 폭등’

댓글 0 | 조회 306 | 2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의 주택 시장이 정체되거… 더보기

뉴질랜드 달러(NZD/USD), 위험선호 심리에 0.5850선 돌파

댓글 0 | 조회 309 | 3시간전
뉴질랜드 달러(NZD)가 위험자산 선… 더보기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 30% 아래로 하락…ACT·NZ 퍼스트 지지율 상승

댓글 0 | 조회 198 | 3시간전
뉴질랜드 집권 국민당(National… 더보기

시중은행, 신규 사기 대응 시스템 통해 고객 피해금 1,000만 달러 회수

댓글 0 | 조회 148 | 3시간전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이 지난 9개월 동… 더보기
Now

현재 뉴질랜드 100만 가구 ‘전기세 폭탄’… ‘충성세’ 주의보

댓글 0 | 조회 438 | 3시간전
겨울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요… 더보기

뉴질랜드 정신건강 시스템, 청년·마오리 지원 여전히 부족

댓글 0 | 조회 70 | 3시간전
뉴질랜드 정신건강 및 웰빙위원회(Te… 더보기

6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31 | 11시간전
소매 판매 증가세 지속, 가구 및 전… 더보기

오클랜드 남부 고속도로서 위험 운전 ‘벤츠’ 적발

댓글 0 | 조회 537 | 13시간전
오클랜드 남부 고속도로(Souther… 더보기

뉴질랜드 자산가 총자산 1,290억 달러 돌파… ‘테크 산업’이 자산 증식 주도

댓글 0 | 조회 922 | 20시간전
뉴질랜드 최상위 자산가들의 총자산이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5월에도 정체 지속

댓글 0 | 조회 352 | 20시간전
지난 5월 뉴질랜드 주택 시장이 또 … 더보기

뉴질랜드 순이민 88% 급증 속 ‘해외 탈출’ 4년 만에 최저치 기록

댓글 0 | 조회 1,183 | 20시간전
뉴질랜드의 이민 트렌드가 양방향에서 … 더보기

식품업계 마케팅이 아이들의 편식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275 | 20시간전
가공식품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 더보기

ASB “7월 금리 인상 유력…연말까지 추가 4차례 인상 전망”

댓글 0 | 조회 605 | 20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더보기

뉴질랜드 이번 주 기온 ‘뚝’… 주말 전까지 예년 ‘6월 날씨’ 회복

댓글 0 | 조회 577 | 20시간전
지난 주말 잠시 찾아왔던 포근한 날씨… 더보기

절도 형량 강화로 향후 10년간 여성 수감자 63% 급증 전망

댓글 0 | 조회 516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절도죄에 대한 처벌이 강… 더보기

뉴질랜드 1분기 GDP 성장률 1% 안팎 전망

댓글 0 | 조회 270 | 1일전
오는 6월 18일(목요일) 발표되는 … 더보기

청년 실업률 30여 년 만에 최고…17.3% 기록

댓글 0 | 조회 460 | 1일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 최… 더보기

"음악이 마음에 안 들어서"… 키위 38%, 매장 그냥 걸어나간다

댓글 0 | 조회 817 | 1일전
매장의 부적절한 배경음악이 뉴질랜드 … 더보기

6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7 | 2일전
오클랜드 일요일 밤 안개 예상, 남섬… 더보기

일요일 저녁, 긴급 재난 문자 테스트 발송

댓글 0 | 조회 1,005 | 2일전
국가비상관리청(National Eme… 더보기

지난주 세계를 웃기고 놀라게 한 기묘한 뉴스들

댓글 0 | 조회 739 | 2일전
6월 7일부터 14일까지 보도된 뉴스… 더보기

뉴질랜드 집값, 소득의 몇 %를 써야 감당 가능할까?

댓글 0 | 조회 1,278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많… 더보기

호주 집값 상승, 뉴질랜드 주택 시장 회복의 신호탄 될까?

댓글 0 | 조회 1,064 | 2일전
최근 호주의 퍼스와 브리스번을 중심으… 더보기

한·호 경찰 공조, 헬스 엔젤스 조직원 검거 및 총기·현금 압수

댓글 0 | 조회 614 | 2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호주 사법당국과 공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