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골프 관리 기구인 '골프 뉴질랜드(Golf New Zealand)'가 최근 매각 후 주택 단지로 재개발될 위기에 처한 켄터베리 지역의 '페가수스 골프클럽(Pegasus Golf Club)'을 지키기 위해 의회 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대중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골프 뉴질랜드는 성명을 통해 자사의 존재 목적은 기초 참여자 발굴부터 엘리트 선수 육성까지 모든 수준의 골프 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이며, 이러한 모든 활동은 뉴질랜드 전역에 펼쳐진 골프 코스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골프 뉴질랜드 측은 "골프장은 단순히 경기를 치르는 장소를 넘어,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주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뒷받침하며 모든 연령과 능력을 가진 이들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도하는 소중한 녹지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는 페가수스 골프클럽 부지를 매입한 새 소유주가 해당 부지를 주택가로 재개발하려는 계획에 반대하는 청원이 제출된 상태다. 특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은 정부의 '패스트트랙(신속 심사)' 절차를 통해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골프 뉴질랜드는 패스트트랙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오랜 기간 잘 가꾸어진 골프 코스이자 지역사회의 핵심 자산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며, 그 파장과 영향은 켄터베리 지역을 넘어 뉴질랜드 전역으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프 뉴질랜드는 "수십 년에 걸쳐 성숙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린 골프 코스가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시설이 다시 들어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라며 "이러한 결정은 골프계 전체에 막대한 무게감을 지니는 만큼, 오늘날 골프를 즐기는 이들과 미래에 골프를 시작할 이들이 마음껏 소통할 장소를 지키기 위해 기존 시설들을 진정성 있게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골프 뉴질랜드는 골프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재개발 제안서를 면밀히 살펴보고 청원에 이름을 올려 지지를 보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페가수스 골프클럽이 켄터베리와 뉴질랜드 전역의 골프 발전에 기여해 온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아래 링크를 통해 청원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의회 청원(NEW ZEALAND PARLIAMENT PETITION)
Source: Golf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