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에서 몰래 뿔사슴 사냥한 청소년들

사유지에서 몰래 뿔사슴 사냥한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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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내륙의 크롬웰(Cromwell) 인근에서 사유지에 몰래 들어가 ‘뿔이 훌륭한 수사슴들(prize stags)’을 사냥한 청소년 2명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둘은 불법 사냥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갖고 있던 총기는 5월 28일 아침에 압수됐다. 


또한 크롬웰과 레이크 헤이스(Lake Hayes)에서 영장을 갖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2마리 수사슴의 것으로 추정되는 뿔도 회수했는데, 경찰은 성명을 통해 사슴뿔은 주인에게 반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청소년 중에서 총기 소지 면허증을 가진 사람은 한 명뿐이었는데, 해당 면허증은 압수됐으며 사건은 청소년 사법기관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을 붙잡아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돼 반갑기는 하지만 불법 사냥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는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안타깝게도 밀렵과 불법 사냥은 이 지역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문제라면서, 단속은 개인 안전뿐 아니라 농촌 주민과 농가 재산 및 ‘트로피 헌팅(trophy hunting) 사업에 미치는 피해로 인한 파급 효과도 고려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트로피 헌팅은 고기가 목적이 아닌 머리나 뿔, 가죽 등 동물 신체 일부를 기념품(트로피)으로 보관하고 전시하기 위한 레저 스포츠 형태의 사냥으로, 주로 뿔이 크거나 외형이 당당한 다 자란 수컷 짐승이 주요 표적이다. 

이런 방식의 사냥은 뉴질랜드는 물론 아프리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산업을 형성하고 있지만, 생태적 영향과 윤리적 문제를 두고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민감한 이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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