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매파적(금리 인상 선호) 기조로 인해 뉴질랜드 달러(NZD)가 강세를 보이면서, 호주달러(AUD) 대비 상승 흐름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보뱅크(Rabobank)의 제인 폴리 수석 외환전략가는 AUD/NZD 환율이 최근 2013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뒤 급락하며, 지난 1년간 이어진 상승 추세가 꺾일 위험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뉴질랜드는 여러 차례 금리 인상이 반영되면서 양국 간 통화정책 경로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폴리는 “최근 AUD/NZD는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현재는 방향성이 불확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도 하락 신호가 나타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몇 주간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후반에는 약 1.20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뉴질랜드 경제의 회복세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실업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뉴질랜드 달러의 추가 강세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는 AUD/NZD 하락(뉴질랜드 달러 강세)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후에는 다시 호주달러 강세 흐름이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Source: fx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