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위뱅크(Kiwibank)가 뉴질랜드 은행 중 최초로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뱅킹(Open Banking)을 전면 도입한다.
은행은 5월 29일부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승인된 제3자 서비스(예: 가계관리 앱, 대출 서비스, 결제 플랫폼)와 자신의 금융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고객 동의를 기반으로 은행 계좌를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연결해 자금 관리, 결제, 맞춤형 금융상품 이용을 보다 쉽게 하는 시스템이다.
키위뱅크는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 시스템에 접근하는 데 별도의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마크 스티븐 키위뱅크 최고고객책임자(CCO)는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금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키위뱅크는 초기 단계에서 뉴질랜드 핀테크 기업 와이크(Wych)와 협력해 안전한 데이터 연결을 구축했으며, 아카후(Akahu), 볼리(Volley) 등과도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고객이 초기 주요 이용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픈뱅킹을 통해 업무 자동화, 현금흐름 관리 개선, 결제 및 규정 준수 절차 간소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은행 측은 데이터 공유는 전적으로 고객 동의에 기반하며, 고객이 언제든지 공유 범위와 대상 서비스를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입은 뉴질랜드 금융권이 경쟁 촉진과 서비스 다양화를 목표로 오픈 데이터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규제 시행 시한에 앞서 이뤄진 것이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