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혼잡통행료 도입 추진, 웨인 브라운 시장 “가능한 빨리 시행 원해”
오클랜드에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ing)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이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혼잡통행료는 교통 체증이 심한 시간대와 지역에 차량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도심 교통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의 심각한 교통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논의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정부와 오클랜드 시 당국은 구체적인 도입 방식과 요금 체계를 검토 중이다. 일부에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지만, 찬성 측은 교통 흐름 개선과 도로 인프라 투자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혼잡통행료가 장기적으로 오클랜드 교통 시스템 개선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웰링턴 시장 “정부 공공부문 감축 계획, 사전 설명 없어 놀랐다”
웰링턴 시장 앤드루 리틀이 정부의 대규모 공공부문 감축 계획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놀랐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공공부문 인력을 약 8,700명 줄이고 정부 조직 통합과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리틀 시장은 이번 조치가 공공기관 의존도가 높은 웰링턴 경제와 지역 일자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오는 6월 니콜라 윌리스 재무부 장관과 직접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틀 시장은 정부가 AI 활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향과 대체 일자리 계획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부문 축소로 영향을 받는 인력들이 기술 및 창작 산업 등 민간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부는 재정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위해 조직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방 예산 16억달러 확대, 노후 장비 교체 및 드론 도입 추진
정부가 2026년 예산안(Budget 2026)을 통해 향후 4년간 국방 분야에 약 16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산은 노후화된 군 장비와 함정, 항공기 운영 능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드론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국제 안보 불안과 태평양 지역 긴장 고조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 대상에는 해군 함정 유지 및 보수, 공군 수송기와 헬리콥터 운영 강화, 무인기(드론) 기술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국방군의 장비 노후화 문제가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며, 이번 투자가 재난 대응과 국경 감시, 국제 평화유지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야당 일부에서는 생활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규모 국방 예산 확대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비스킷 통 정치”란?, 뉴질랜드 의원입법 발의 방식
뉴질랜드에서는 정부 장관이 아닌 일반 국회의원(MP)들도 직접 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데, 이를 ‘멤버스 빌(Member’s Bill : 의원입법안)’이라고 부른다. 다만 모든 법안이 바로 국회 논의에 오르는 것은 아니며, 일정 수 이상 대기하게 되면 추첨(ballot)을 통해 순서를 정한다. 이 과정에서 오래된 비스킷 통(biscuit tin)에 번호표를 넣고 무작위로 뽑는 독특한 방식이 사용돼 ‘비스킷 통 정치(Biscuit Tin Politics)’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제도는 소수 정당이나 일반 의원들도 사회적 이슈를 법안으로 제안할 기회를 주기 위한 장치로 평가된다. 실제로 뉴질랜드의 동성결혼 합법화, 안락사 허용법, 성매매 비범죄화 같은 주요 사회 변화도 의원입법안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의원입법안이 단순한 추첨뿐 아니라 일정 수 이상의 국회의원 지지를 받으면 바로 국회 안건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제도가 일부 바뀌었다.
포리루아 카페, 우버이츠 사기 피해로 2,400달러 손실
북섬 포리루아(Porirua)의 한 카페 업주가 제3자를 통한 우버이츠(Uber Eats) 사기로 약 2,400달러의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주 측은 누군가가 배달 플랫폼 시스템을 악용해 주문과 결제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켰으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상공인에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카페 측은 반복되는 문제로 인해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음식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외부 사기 문제로 소규모 음식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플랫폼 이용 시 높은 수수료와 예상치 못한 비용, 프로모션 문제 등으로 실제 남는 수익이 크게 줄어든다고 호소했다. 업계에서는 고객이 가능하면 매장에 직접 주문하면 지역 소상공인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발 홍콩행 에어뉴질랜드, 의료 응급상황으로 긴급 항로 변경
오클랜드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에어뉴질랜드 NZ81편이 기내 의료 응급상황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긴급 착륙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는 22일 오전 10시 직후 오클랜드를 출발한 뒤 약 3시간 만에 항로를 변경해 브리즈번으로 향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승객의 건강 문제로 예방 차원의 회항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항공기는 브리즈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현지 의료진이 즉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필요한 조치를 마친 뒤 항공편은 다시 홍콩으로 출발했다. 현재까지 응급환자의 상태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 강제추방된 후, 오클랜드 마약 조직 우두머리로 활동한 남성 실형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강제 추방된 뒤 오클랜드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로 활동한 알빈 투알라의 범죄 행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투알라는 과거 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에 연루된 인물로, 뉴질랜드 송환 이후 오클랜드 지역에서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그가 조직범죄 네트워크와 연결돼 메스암페타민(필로폰)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이번 사건은 호주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 뉴질랜드 시민들을 강제 추방하는 이른바 ‘501 추방 정책’의 부작용 논란과도 연결되고 있다. 이 제도는 범죄 전력이 있는 뉴질랜드 시민을 호주에서 추방하는 정책인데, 뉴질랜드에서는 일부 강제추방자들이 귀국 후 갱단이나 조직범죄에 가담하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경찰은 최근 총기와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며 조직범죄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퀸스타운 캠핑장에서 아내 폭행한 일본 관광객, 법원 '유죄' 선고
일본 교토(Kyoto) 출신 관광객 다카히데 니시오가 결혼 2주년 여행 중 남섬 퀸스타운(Queenstown)의 한 홀리데이파크에서 아내와 여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선고를 받았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니시오는 아내를 주먹과 손바닥으로 때리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끌고 다녔으며, 약 10분 동안 아내 위에 올라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니시오는 체포에 저항하며 경찰차 창문에 머리를 들이받고 문을 발로 차기도 했다.
퀸스타운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니시오는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며 사과했고, 술 문제와 감정 조절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도 인정했다. 아내 역시 법원에 제출한 편지에서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니시오에게 선행 조건부 처분(good behaviour bond)을 내렸으며, 여성 보호단체 위민스 레퓨지(Women’s Refuge)에 500달러를 기부하도록 했다. 부부는 6월 13일까지 뉴질랜드를 여행한 후, 호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템스 자선단체, 음식 및 공구 도난당해
북섬 템스(Thames)의 한 자선단체가 도난 피해를 입어 지역사회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NZ헤럴드에 따르면 도둑은 음식과 각종 공구를 손수레(wheelbarrow)에 가득 실어 훔쳐 달아났으며, 피해 물품은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선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생활고로 지원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큰 타격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사회에서는 피해 단체를 돕기 위한 지원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곳에서 물건을 훔쳐 간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분노와 실망감을 나타냈다.
전직 SAS 군인 “국제 극우 단체들, 뉴질랜드 내 영향력 커지고 있다”
엔젯해럴드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직 특수부대(SAS) 군인이 국제 극우 단체들의 영향력이 뉴질랜드 안에서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해외 극우 조직들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뉴질랜드 내 지지자들과 연결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선전과 모집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격 테러 이후에도 일부 백인우월주의 성향 단체들이 형태를 바꿔 계속 활동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의 극우 단체들이 해외 조직들과 이념과 활동 방식을 공유하며 국제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액션 질랜디아(Action Zealandia)’ 같은 단체는 해외 극우 조직들과 온라인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극단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감시와 지역사회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마운트 이든 주택 분쟁 최종 기각
뉴질랜드 대법원이 오클랜드 마운트 이든(Mt Eden)의 가족 주택을 둘러싸고 수년간 이어진 테런스 이스트호프의 법적 다툼을 최종 기각했다. 이스트호프는 부모 사망 후 자신이 오랫동안 살아온 집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집을 비워달라는 기존 판결을 유지했다. 이 주택은 유산 분배를 위해 매각될 예정이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매각을 통한 재산 정리를 원해 왔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이스트호프는 2001년경부터 어머니와 함께 이 주택에 거주해 왔으며, 어머니 사망 이후에도 계속 집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법원은 다른 상속인들의 권리와 유산 정리 절차를 고려할 때 주택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기존 법 원칙이 적절하게 적용됐다”며 상고와 집행정지 요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키위뱅크 앱과 인터넷뱅킹 또 장애, 고객 불편 반복
키위뱅크(Kiwibank)의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또다시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로그인 실패와 송금 지연, 앱 접속 오류 등을 호소했으며, 온라인에서는 “급한 결제를 하지 못했다”는 불만도 이어졌다.
키위뱅크는 문제 발생 직후 기술팀이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카드와 ATM 서비스는 정상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키위뱅크는 현재 인터넷뱅킹 시스템 개편과 업그레이드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안정성과 보안 강화를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와카타네 인근 보트 전복, 바위에 고립된 6명 전원 구조
북섬 동부 와카타네(Whakatāne) 인근 해상에서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보트가 항구 입구의 위험한 수로인 ‘바 크로싱(bar crossing)’ 구간을 지나던 중 발생했다. 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바위 위에 고립돼 있던 탑승자 6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현지 당국과 구조기관은 최근 뉴질랜드 여러 지역에서 바 크로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파도가 강하거나 조류 변화가 큰 지역에서는 작은 보트가 쉽게 균형을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기관은 “출항 전 기상과 파도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가레이 도심 주차난 심화, 무료 주차 확대·신기술 도입 추진
노스랜드 왕황가레이(Whangārei) 도심(CBD)의 주차 문제가 계속되자 시 당국이 새로운 주차 기술 도입과 무료 주차 시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과 방문객들은 도심 주차 공간 부족과 복잡한 결제 시스템 때문에 불편이 크다고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 등 새로운 디지털 시스템 도입과 함께 일부 시간대 무료 주차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주차 불편이 도심 방문객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시 당국은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해 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운영 방식은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오네훙아 무단거주 주택 화재, 1명 사망
오클랜드 오네훙아(Onehunga)의 한 무단거주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여러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23일 새벽 트라팔가 스트리트(Trafalgar St)에 있는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소방차 12대와 구조 인력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장 주민들은 비명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으며, 짙은 연기와 불길 속에서 급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물건이 과도하게 쌓여 있어 불이 빠르게 번졌다고 설명했다. 세인트존(St John)은 현장에서 여러 명을 치료했으며, 일부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화재 조사관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그렉 플레밍은 지역사회에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희생자와 가족에게 애도를 전했다.
와이카토 SH25 교통사고, 1명 숨져
와이카토(Waitakaruru) 인근 25번 국도(State Highway 25)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사고는 23일 오전 11시경 캐널 이스트 로드(Canal East Rd)와 포우아루아 로드 노스(Pouarua Rd North) 사이 구간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차량에 타고 있던 유일한 탑승자가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해당 구간 도로는 한동안 전면 통제됐으며, 경찰 중대사고조사팀(Serious Crash Unit)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도로는 다시 개통됐지만, 한동안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와카타네 실종 잠수부 수색 종료, 시신 발견
와카타네(Whakatāne)에서 실종됐던 잠수부의 시신이 발견돼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경찰은 23일 오전 9시경 와카타네 강 입구 인근 해상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담수 조개를 채취하기 위해 잠수에 나섰다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검시관(Coroner)에 회부할 예정이며,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색에는 화카타네 코스트가드(Coastguard Whakatāne), 화카타네 서프 라이프세이빙(Whakatāne Surf Lifesaving), 경찰 잠수수색대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경찰은 수색에 도움을 준 구조기관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교통 사고로 끝내 돌아오지 못한 우버 드라이버
파파모아(Pāpāmoa)에 살던 36세 우버(Uber) 운전기사 라만딥 딜런은 생애 마지막 날, 아내 비어팔 카우르와 18개월 된 딸 쿠드랏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 저녁 일을 하러 집을 나서며 “나중에 돌아와 함께 저녁을 먹자”고 말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딜런은 오후 7시15분경 테 푸케 하이웨이(Te Puke Highway)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 아내는 그날 밤 경찰관이 찾아와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며 “계속 울었고, 인생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인도 펀자브(Punjab) 출신인 딜런은 2015년 학생비자로 뉴질랜드에 왔고, 이후 결혼한 뒤 파파모아에 정착해 키위프루트 농장에서 일하다 딸이 태어난 뒤 우버 운전을 시작했다.
유가족과 친구들은 딜런을 가족을 가장 사랑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아내는 “남편은 딸을 무척 아꼈고, 딸이 보고 싶으면 일하다가도 집에 들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자연을 좋아했던 딜런을 기리기 위해 딸 이름도 ‘자연’을 뜻하는 ‘쿠드랏’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12년 지기 친구 걸라브 싱은 딜런을 “항상 긍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장례식에는 뉴질랜드 각지에서 많은 조문객이 모였으며, 유가족을 돕기 위해 개설된 기브어리틀(Givealittle) 모금에는 장례비와 생활비 지원을 위해 3만 3,000달러 이상이 모였다.